아까 서둘러 썼는데, 그만 비밀글 번호가 정신 없어서요. 다시 씁니다. 식구들 저녁 차리느라 정신없다가...... 제가 이리 자주 오락가락합니다.
쌀엿, 조청, 메밀묵, 그리고 식초요.
쌀엿은 단 걸 너무 좋아하는 고3녀석 때문에 무척 기다려집니다. 여러 연유로 체질을 살펴보니 설탕이나 고기류는 참 안좋은 음식이더라구요. 실제로 아이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었구요. 수능에서도 실수가 왕창....... 그래 요참에 확실하게 바꾸려고 설탕대신 포도당 조청 쓰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새콤달콤할 많은 음식들이 초장부터 시작해서 여엉 맛이 안나요. 식초맛이 더 좋아지면 보충될 수 있을까 싶어 식초도 주문합니다. 조청 식초 등 저흰 모두 유기농매장 것을 쓰고 있는데요. 암만해도 공장에서 나오는 것들이라 좀 오래된 듯한(용기 냄새가 배어들어간 듯? 발효를 일찍 멈춘 맛이랄까?) 맛이 느껴져요. 그래 보우 것을 먹어보려합니다. 다른 분들 평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밀은 저희에게 쌀보다도 좋은 음식이랍니다. 메밀국수(물론 100프로짜리로) 인터넷 뒤져서 어렵게 구해 먹고 있는데, 유기농 매장의 메밀묵보다 더 맛있겠지요.
그리고 앞글들을 읽으니 간장게장이 있었더군요. 아! 넘 아쉽네요. 그거 찾고 있었거든요. 까다로운 울 아드님 덕에....... 게다가 보우의 간장게장은 오가피가 들어간다니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혹 비슷한 것 구할 수 있는 곳 있으면 안내 부탁드려요. 아들녀석 음식 습관을 다 바꿔보려니 정말 힘듭니다. 그전에는 체질을 잘못알고 정 반대로 먹인 셈이니..... 엄마가 모자라 자식과 함께 고생입니다.
참 장 담으려고 메주도 사려고 하는 중이었습니다. 죄송하지만 된장이나 간장 아주아주 시식용으로 비닐봉지같은 데 조금만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재작년에 메주 한번 잘못사서 1년 농사를 망친 적이 있어서요. 겁나서 두들겨보려구요. 혹 기분 나쁘시지않길 바랍니다. 제가 첫주문이다보니 조심이 됩니다.
주소:서울 양천구 목5동 912 신시가지아파트 ////호
보낸이:유재성(이재학이나 박영숙으로 가기도 해요)
입금은 여긴 물건 받고 부치는 가봐요. 액수를 몰라 아는대로 부칩니다.
연락처:018-263-////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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