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 오늘의 택배 이야기 ♣♣

글쓴이:

보우농원 * http://www.apple2000.co.kr

등록일: 2011-11-24 20:07
조회수: 1163 /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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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영

둘째 종태입니다

형이 해질무렵 늦은시간에 무를 급히뽑아오다보니 양을 가늠하기가 힘들었는데
정확히 맞아떨어졌습니다. 날이어두워 더 뽑아오기도 힘들었는데...

* 간장이 품절입니다 후에 아버지 오시면 소분할계획입니다
   박은하님의 주문에 응하지못해 죄송합니다
* 현미차가 충분한줄알았는데 품절인듯합니다
   더찾아본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현미차 주문하신 박은하님과 이정희님께 현미차대신 보리차를 보냈습니다
  입금전이시면 현미차가격을 빼주시고 입금후시라면 다음주문에 말씀해주십시요
  저희도 꼭 기록해놓겠습니다
  또한 오늘 보낸 보리차는 현미차대신 선물로 드렸습니다 . 양해바랍니다

* 공간메움으로 사과가 조금 갔습니다
  가공용이다보니 작고 못생겼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택배후 심선령님의 주문글을 보아 발송을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보우농원 2011-11-24 20:48:39

장남 입니다.
아버지 안 계시는 동안 행여 실수로 아버지께 누가 될까봐 동생과 일을 분담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전혀 마음의 준비가 없이 시작하게 되어 실수가 많습니다.
예로 아버지는 항상 택배 마무리 즈음에 게시판을 한번더 체크 하시고 아버지 표현으로 지각생(?)을 꼭 챙기시는데 오늘은 경황중에 챙기지 못해 심선령님 주문에 응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월요택배로 꼭 보내겠습니다.
택배후 아버지께 전화로 택배 건수등 업무보고(?) 하는데 흐믓해 하시며 수고한다 하시는데 힘이 부쩍 납니다.
항상 걱정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는 보우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태영 2011-11-24 23:15:49

당장 주문한 것도 없으면서 매일 들어와 확인하곤 합니다. 이야기라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이 자꾸 가서 작은소식이 없나 자꾸만 기웃거리게 되는지라..
송하선생님이 흐믓해하시는 모습 상상하니 저도 즐겁습니다.
두아드님덕분에 선생님이 마음 놓고 회복에만 집중하실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좋은 주간보내세요~

전이주 2011-11-25 02:08:43 [삭제]

게시판이 제대로 따뜻합니다. 장차남의 집중력과 정성이...그야말로 용트림 같아요.
엄청 '멋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오히려 울 오라버니 돌아오신 후 긴장하셔야 겠는데요!!^^ )

막힌 것 정화 필요할 때 몸이 아프다던데 이번 일에는 1거 5득 이상 이루신 셈이예요. ♥
기온이 많이 낮아졌으니 퇴원하실 때 각별히 보온에 유의하세요~
마음으로지만 전복죽 한 솥 특급으로 끓여드립니다.

심선령 2011-11-25 11:21:49 [삭제]

괜찮아요~ 근데 오늘 입금 할까했는데 택배비를 그냥 보내야 겠지요

이은미 2011-11-25 13:19:46 [삭제]

제가 다~흐믓하네요.
저도 두아들이 있지만...아직은 힘만들게하고 쓸 일이 없던데...
장남 차남이 마음을 모아 아버지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콧끝이 찡합니다요...부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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