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 오늘의 택배 이야기.♣♣

글쓴이:

송하 * http://www.apple2000.co.kr

등록일: 2011-03-14 16:57
조회수: 1444

♧ 이 아래까지의 주문중 채소즙이 부족하여 주문대로 보내지 못하여 미안합니다.
내일은 쑥인절미도 만들어야 하고 채소즙도 만들어야 하는데 그일을 다 해 낼려면
일손도 많이 있어야 해서 걱정입니다.

♧그간 인기없던 표고가루가 갑자기 많이 나가고 그리고 떡뻥도 많이 나갔습니다.
고맙습니다.

♧그간 공간메움을 토광무로 하여 두어달간 별 걱정없이 지냈는데 이제 토광무가
몇상자 남지않아 다음을 어떻게 하나 걱정입니다.

♧이렇게 월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송하 2011-03-16 06:30:46

님은 참 재미있는 분 입니다. 한번이라도 무우값을 내 보고 그런말 하면 좋을텐데
그렇게도 보우를 미워하면서도 그래도 보우가 좋아 보우에 들어와 노는것을보면서
그간 나도 정이 들었답니다. 이름은 계속 바꾸어 올리지만 매번 IP 가 같은것을보면
집에서 무척도 한가한사람이라 싶어 그러지 말고 아예 보우에 내려와 같이 일을하면
좋겟다 그런 생각을 하여봅니다. 그러면 돈 받아가며 먹을것 천지이고 일감도 많고 할텐데...

그간 공간메움으로 나간 토광무가 냉장창고에 들어갈때 60 상자 이었으니
상자당 20 Kg 로만 처도 그무게는 모두 1.2 톤이 훨씬 넘습니다.
그게 다 나가고 이제 두어상자 뿐이니 그간 선물로 공간메움으로 나간것이 톤200 이면
그건 실제로 상당한 양이고 그걸 심고 가꾸고 그 추운 눈속에서 뽑아와 정리하여
상자에 담아 다시 냉장 창고로 옮기는 마디마디 고생과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 돈 덩어리 입니다.

그런일들이 김여사는 평생을 죽었다 깨어나도 하지못할 어려운 일 이랍니다.
한평생에 어떤 의도이었던 착한일 이었던 불량한 의도 이었던 남을위해 그런양을
쾌척 하기란 아무나 하는일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그만한 캐리어가 앞서지 않으면....
문제는 그간 토광무는 공간만 나면 꽉꽉눌러서 담아 보냈으나 이제
채소즙 만들 쥐꼬리무우 뿐인데 이제 내 손이 자연히 짜지지 않겠느냐 하는것 이지요...

평생모은 수십억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어떤 할머님이 우리들 노는꼴을 보면 웃겠습니다.

QQ 2011-03-16 08:21:33 [삭제]

송하님도 참 재미있으신 분이셔요.
이런 덧글에까지..
무우가 순수한 공간메움(시골인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그것이 쾌척이었다면, 무우 쾌척?을 안 하셨으면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보우농원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장학금 쾌척한 할머님이
이 글에 등장하신 것 자체를 기분 나빠하실 것 같아서...저도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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