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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뻥떡을 만들어 온지 6~7 년 되는데 처음에는 흰쌀로 시작 하였으나 조금 차별화를 만들어 보자 하여 검정쌀을 25 % 정도 넣어보니 가지색으로 무척 볼만 하였고 맛 또한 좋았습니다. 그걸 튀기면 옅은 보라색으로 볼만하고 염도도 떡국떡에 비하여 70 % 정도로 싱겁게 하여 떡국떡으로 썰어 사카린등 단맛추가 없이 단지 뻥튀기만 하니 처음에는 별로 맛이 없는듯하나 먹을수록 고소하고 밤새 먹어도 부담이 없고 입안이 까랍거나 하지 않아 상당한 인기 품목 입니다. 이게 말리는 과정이 너무 빨리 마르면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그걸 뻥튀면 자잘하게 부스러져 품위가 떨어져 버리니 말리는데 무척 정성을 넣어야 합니다. 이게 온도가 온화하면서 통풍이 나쁘면 곰팡이가 나 실패하고 너무 바람이 잘 통하여 급격하게 마르면 균열이 가 버리고 하여 계절적으로 영하로 내려 가지 않으면서 낮기온이 10 도를 넘어가지 않는 지금과 11 월말 2 번밖에 없는데 나의 경우는 초겨을은 김장등으로 분주하여 봄에 한차례만 작업을 합니다. 이게 뻥으로 튀기면 부피가 많이 늘어나는것이라 사진에 별로 많아 보이지 않아도 상당히 많은 양이고 또 그렇게 소비가 급격하게 늘어나지도 않는 적당한 양이라 한번의 작업으로도 1 년이 무난 하였습니다. 뻥으로 튀기면 수분이 완전히 날라가는것이라 비닐봉지에 소분 포장하여 냉장 창고에 넣어두면 전혀 아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사용하는 쌀은 현미와 황미를 반반으로 하는데 현미로만 하면 맛은 더 고소하나 말릴때 균열이 잘 생기는것이라 반반으로 하면서 물에 담그기를 5 일정도 완전히 불리어야 떡이 부드럽고 조직이 치밀해야 균열이 적게 나고 떡을 썰때도 덜마른 상태에서 썰어야 균열이 줄어집니다. 검정쌀을 너무 오래 불리면 검정물이 울어나기에 그건 물을 바꾸어 줄수가 없는것이라 검정쌀은 하루정도만 불리어야 검정색을 유지합니다. 이번에는 맛의 차별화를 위해서 그리고 팔리지 않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생오디를 40 Kg 이나 넣었으니 무척이나 많은양 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으로 넣으면 오디꼭지나 씨앗이 씹히게 될것이고 그런부분이 품위를 떨어뜨릴것 같고 또 너무 많은 수분으로 떡이 만들어 질것 같지가 않아 일단 삶아 오디물만 밭아내어 침전시키고 위 맑은물만 절반이하로 쫄이어 수분 량을 적게하여 떡가루에 포함 시켯으나 그래도 수분이 너무 많아 가래떡으로 말리기를 하루를 더 하여야 썰수가 있었습니다. 사진같이 바람 잘 통하는 응달에서 건조판에 널어두기 까지가 이제 절반 정도의 과정인데 이제부터가 숙제 입니다. 앞으로 15 일간 정도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그리고 낮기온도 많이 올라 주지 않아야 할일 입니다. 이게 다 말랐는지 아니면 너무 말라 버렸는지 그걸 짐작하기가 어려워 다 말랐다 싶으면 조금씩 거두어다가 뻥을 튀어 보아 적절한 상태가 되면 거두어 뻥을 튑니다. 매년 나름 정성으로 하여도 그래도 균열이 많아 아쉬운 마음 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쁘게 떡뻥을 만들수 있을지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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