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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 주말택배가 끝나면 나도 주말은 느긋하게 지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여기에 덥쳐서 금년들어 최고의 한파가 다음주 중간까지 가고 강풍에 대설에 낮에도 영하 4~5 도를 유지 할것이라는 예보가 나를 바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토요일 이른 새벽부터 채소즙을 시작 하는데 토요일 최저 기온이 영하 8 도 이 온도에서 물을 손대야 한다는것이 힘이 들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정성으로 작업 마치니 오후 1시가 넘어 가고 선걸음에 바로 떡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해지기 안에 끝내지 못하면 더욱 힘이들 일 이라 바로 떡만드는 작업으로 넘어 가는데 떡볶이 만들 가지색떡뽁이떡을 밀어낼때 까지도 날씨는 여전히 영하 3 도에 예보대로 강풍에 함박눈이 같이 몰아치는데 나는 그런대로 참을수 밖에 없지만 아무말없이 부지런을 내 주는 아짐들 한테는 정말 고맙고 미안 하였습니다. 떡볶이떡 다음에 현미쑥가래떡을 만드는데 원래 가래떡에는 찹쌀이 조금 이라도 들어가면 아니되는것이 찰지게 되면 성형이 아니되기 때문 입니다. 그런줄은 진즉이 알지만 쌀이 현미이고 옥토미가 토종찹쌀은 맞지만 현미인데 어쩌랴 싶어 맛이 좋으라고 20 % 를 넣으면서 이정도는 잘 밀어내겠지 하였는데 역시나 찹쌀이 들어가니 성형이 어려워 떡이 맛은 아주 좋으나 매끄럽게 이쁘게 만들수가 없어 애를 먹었습니다. 맛이 한결더 좋으니 다음에도 이렇게 한다면 찹쌀현미를 20 % 이내로 넣어서 물에 불리는 날짜를 5 일 에서 2 일이내로 줄이고 쑥의 물기를 완전히 짜 내면 될것으로 그리 생각합니다. 어떻든 그렇게 일요일을 맞이하는데 여전히 아침기온 영하 8 도 낮기온도 영하 4 도라 춥기는 추운날인데 광주에서 낮에 해가 뜨고도 영하를 고수하는 날씨가 흔치않은일 입니다. 떡볶이떡 소분하여 봉지에 담아 밖에 내어 놓는데 냉장고 보다도 밖이더 추우니 그렇게 하고 현미쑥가래떡 도시락에 담아 다시 봉지에 담아 밖에 내어 놓는일로 하루가 꼬박이니 느긋했어야할 주말이 눈깜짝새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그간 없어 애를 태우던 현미쑥 가래떡이 해결되었으니 홀가분한 일 이었습니다. 이제 월요일 아침 6 시를 넘어 가네요. 이제 누룽지 공장에 나가보겠습니다. 그사람들 토요일날 만들겠다하여 전날 챙겨다준 재료들 확인하러 토욜 새벽에 갔더니 너무 힘들어 그러니 월요일로 미루자고 그렇게 하여도 월요택배에는 지장없이 하마고 사정하여 월요일로 미루었던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일이 순서대로 된 셈입니다. 대설이라더니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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