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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 주말택배때에 이번 주말에 광주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성사진이나 레이더 영상으로보아 광주지방은 별 큰 이상은 없어 보였습니다. 매실준비가 덜 되기도 하고 받으신분도 한주일 후에나 개봉할것이라 그렇게 바쁘지는 않은일 입니다. 토요일 채소즙 만들고 꿀 소분하는일이 밤늦게 까지 계속 되었는데 그때까지도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일요일 아침 비가 시작 되었지만 그렇게 대수롭지는 않아보였기도 하고 택배준비를 서둘러야 하기에 마무리 작업을 계속하는데 점점 비오는 폼새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대체로 10 년주기로 큰비가 내리는데 이번 비가 지난 1987 년 대 홍수때와 비슷한 강한비가 쉼없이 내리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내 걱정은 매실나무에 알 품고 있는 이름모를 작은 새가 걱정인것이 이 비를 홈짝맞고 있을것인데 비라도 가려주면 좋으련만 새는 내 마음을 모르니 놀라 자빠질 일이라 그도 자연이니 너는 비 맞을수밖에 없는일이라 어떻든 미안하다... 까치는 지붕을 만들어 비맞지 않게 잘 지내는데 다른 새들은 그런 준비가 없으니 도리가 없는일 입니다... 어떻든 둘째 종태와 나는 열심으로 일하는데 비는 여전하고 비가좀 우선 한듯하여 과수원을 둘러보러 가는데 가는 길이 위 사진같이 침수되는데 이런 모습은 10 년여 주기로 있는일 입니다. 과수원 입구 산에서 내려오는 관이 이렇게 물이 찬 모습도 내가 공사를 마치고 처음보니 이도 15 년 만 입니다. 아랫사진입니다. 표지의 사진은 산에 없던 폭포가 허옇게 생기면 그걸 산이 백마탓다고 하는데 그렇게 비가 많이 내리면 산사태가 나고 그러는데 지금은 숲이 워낙이 잘 우거지고 하여 사태는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영산강 큰강도 엄청범람할것 같아 큰강을 둘러보러 가는데 택배원 한테서 전화가 오기를 준비를 다 하였느냐 하여 그렇게 준비하고 있으니 오후 5시에 들어오라하니 그런것이 아니고 택배회사에서 수원 본사에서 싣고올 물품 수령차 출발하면서 가지고 갈것인데 지금 사정이 택배 물량이 적을것 같아 올라가지 않으니 오늘 택배가 불가하니 월요일 정상택배로 밖에는 별 도리가 없다하여 월요일 택배로 미루기로 하였습니다. 영산강에 나가보니 생각보다는 범람이 아니라 아마도 내가 더 빠른 속도로 강에 나갔던 모양입니다. 물이 강에 미치려면 두어시간이나 후에나 이루어질것 같아도 일단은 안도하고 돌아왔습니다. 택배를 일요일 하는 경험을 가지려 하였더니 비가 가로막아 내일로 하루를 미룹니다. 비가 별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겟습니다. 지금 오후 6 시 인데도 아직도 상당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하루 강우량이 200 미리는 훌쩍 넘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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