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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없는 주말이 한가할수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언제나 주말이 제일 바쁠수 밖에 없습니다. 택배에 얽메이지않고 일상의 철따른 작업을 할수가 있기 때문 입니다. 금요일 날씨 엄청 좋아 두군데 바이크 클럽에서 투어가자는 재촉인데 이를 마다하고 모내기 할 준비로 앞으로 15 일간은 정신이 없을 일인데 그 맑고 쨍쨍하던 날씨가 토요일 아침부터 차분하게 시작 하더니 벌써 50 여 미리가 내렸다 합니다. 이 비가 월요일 까지 3 일간 계속 된다는데 이비에 가장 애타할 농가는 양봉 농가일것 입니다. 아까시꿀이 2009년에 때아닌 극심한 가뭄으로 아까시 꽃이 피지를 않아 예년의 30 % 에 불과하여 작년 1 년 내내 아까시 꿀이 없어 애를 태웠던 터라 금년의 아까시 꽃에 눈길이 가는것인데 이른봄에 꽃샘추위가 있었지만 그래도 잦은 비 떡분에 꽃눈들이 제대로 발화하여 온통 천지에 만발하여 아까시 향이 온 산야를 덮어 금년은 아까시 꿀이 대풍 이겠다 좋아 하였더니 비가 내리면 아까시꿀의 질도 떨어지지만 벌이 움직일수가 없으니 속절없이 감산으로 이어지는것이라 이번 이 비로 3 ~4 일을 까 먹으면 아까시 꽃의 수명이 10 여일에 불과한것이라 이로서만도 30~40 % 손실이 뻔한 것이라 양봉 농가들이 제일 애가 탈것 같습니다. 바라옵건데 빨리 비를 거두고 날씨가 쨍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윗사진은 손자들 입회하여? 함적굴 벼를 심기 위하여 논을 로타리로 논고르기를 하는모습이고 그뒤 배경에 하얀 색의 부분들이 만개한 아까시 꽃들 입니다. 온산에 아까시꽃이 만발 입니다. 아래 사진은 황토객토를 하려고 일단 논을 고른후에 논 안쪽으로 황토를 넣어주고 다시 로타리 쳐서 고르게 섞어 주어야 합니다. 역시나 배경에 아까시 꽃이 만발 입니다. 농사짓는데 저런 포크레인이 있어 저런 작업이 10 분 이면 되지만 저걸 손으로 지게로 날라야 한다면 10 일은 걸리는 많은일이라 이런일을 할때 마다 아버님에게 미안한 생각입니다. 아버지 살아계실때 저런 트랙터나 포크레인이 있었다면 하는 속절없는 생각을 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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