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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택배 이야기에 대한 덧글에 유상미님이 더덕 도라지 조청은 언제 다시 만들거냐는 말씀에 대한 답변을 하려는데 그 양이 많아 별도의 답글로 설명 드립니다. 도라지가 감기나 기침등 호흡기 계통에 도움을 준다고 그렇게 알려져 있는데 더덕을 키우는분들의 설명은 그런 기능성은 도라지 보다 더덕이 더 좋다는 주장 입니다. 어떤 말이 더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두분들의 주장이 결과적으로 설득력이 있더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그 두가지를 푹 달이어 그 건데기랑 같이 엿기름으로 녹여 내어 보았더니 쌀은 대체로 절반 이하로 무게가 줄어지는데 말하자면 절반 이상이 녹아 나왔다는 이야기 인데 더덕이나 도라지는 85 % 정도로 무게가 줄어지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15 % 정도만 삭았다는 추정입니다. 이 의견이 학술적으로 맞는지는 알수가 없으나 나의 생각은 그렇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유용한 성분들을 버릴것이 아니라 더덕과 도라지를 일단 쪄서 잘 말리어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두고 일반의 식혜를 쌀과 피메로 만들어 일단 맑은 식혜물을 밭아 낸후에 그물을 70 % 정도로 쫄인후에 더덕과 도라지 가루를 합하여 점도를 맞추어 주면 그 효과는 더 좋아 지지 않을까 그렇게 추정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코스트는 배 이상으로 좋아지고 효과가 있다면 그도 배 이상으로 좋아 질것 이라는 생각이라 진즉이 지난 겨울에 더덕과 도라지를 같이 쪄서 잘 말리어 두었습니다. 이제 제분기를 가동할 준비가 거의 다 되어 가기에 그걸 고운 가루로 만들어 둔후에 조청을 만들어 합하여 계속 쫄이어 점도를 맞추는것은 별로 번잡한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대체로 4월 중순이면 다 만들어 지리라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라며 그 이름이나 지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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