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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보내드리는 동지 팥죽이 이번에는 내 생일과 겹치기에 생일인사로 하자 한것인데 받으시는 분 입장에서는 양도 작고 좀 그렇지만 준비하는 입장 에서는 그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작업 과정에 팥물을 내는 방법이나 새알심 반죽을 하는것이나 내가 그런 기계를 가지고 있지만 매번 동지죽은 전통방식으로 수작업 으로만 하니 일이 한량없이 더디기만 합니다. 팥을 거를 때도 채 위에 삶은 팥에 볕짚을 넣어 주무르는 방법등 옛날 방식 입니다. 어떻든 그걸 토요일 아침부터 준비하여 마무리하여 병에 담으니 일요일 오후라 그래도 갯수가 몇개 아닌데 일만 엄청도 많았습니다. 이번에 김장에서 양념이 남은 것으로 갓팟김치를 담아 그게 당일중으로 매진 되어 버려 다시 갓과 파를 총동원하여 김치를 담은 것이 수요일날 시작해서 토요일 끝나니 이번에는 상당히 많은 양 입니다. 10 여일 전부터 너무 무리 하였던지 자꾸 몸살끼가 있어 토요일은 다른 일 접기로 하고 일찍 잠을자니 일요일은 조끔 우선 한듯하여 제일 먼저 해결 하여야 할일이 채소즙 만드는 일이라 채소즙으로 오전을 꼬박 치르고 그다음이 줄풀즙 가공인데 이게 너무 늦어져 미안 한것이 별로 구매가 없으면서도 이게 어떻든 보내지 못하면 미안 한 일이라 부득이 준비하였습니다. 이 줄풀을 이제는 채취할 일손이 없어 이번것을 끝으로 하고 품절 처리할 그런 생각입니다. 줄풀즙 포장으로 오후 늦게 그리고 동지팥죽 병에 담느라 오후 늦게 그리고 그간에 처리하지 못하여 눈앞에 가리던 단감 1톤여를 어떻게 해볼수가 없어 일부는 노인당에 드리고 나머지는 식초를 앉힐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럴바에야 서둘러 나누어나 먹었더라면 이런 불편은 없엇을 터인데 한심한 일 입니다.. 일요일 마침 성하가 와 주어 함심하여 참기름 소분 하고 들기름 소분하고 볶은 들깨가루 소분 하고 말린오디 소분하는등 택배 준비로 부산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급적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숨자고 밖에 나와보니 눈이 제법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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