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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45 乙酉生 닭띄 동짓달 수므닷새 입니다. 옛날에는 지금의 계절이 수확하여 집에 날라다둔 벼를 타작하는 때라 풍년이던 아니던 어떻든 마당가에 곡식이 지천인 그런 계절 입니다. 닭은 마당에 곡식을 주어먹는 기작이라 내 팔자가 부자는 아니어도 먹을것만은 풍부한 그런 팔자인 모양이라 어디를가나 언제나 먹을것은 많은데 더구나 이런 먹거리 장사를하니 이것도 팔자 소관 인 모양입니다. 12월 21일이 동짓날로 동지죽을 매년 쑤어 택배 공간메움으로 보내왔는데 금년은 22일 월요택배로 보내면 분위기에 맞지 않고 하여 19일 금요택배로 보내다가 부족하면 그로 끝이고 남으면 월요택배에도 되는대로 넣어 보낼 생각입니다. 동짓날과 내 생일이 겹치니 이번 동지죽은 내 생일인사로 그리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침에 찹쌀반 멥쌀반 물에 담그고 팥도 담그고 하여 작업조를 편성? 하여 두었습니다. 저녁에 새알심 만들어 두고 내일 아침에 쑤어 식으면 병에 담아 오후에 발송할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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