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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1월 1일 11월의 시작날 지난 1999년 유기농 사과가 시장판매를 할수 없다는 판단에서 어떻게하면 실패를 벗어날수 있을까 지금 생각하여도 절박하였던 그 때 사과를 소비자 직거래 하자 그리고 가공을 하자 결심?하여 시중 기성품 설비들을 사다가 그해 가을 겨울 연습하고 공부해 가면서 과일을 압력솥에 넣고 작업하는 지금의 시스템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생각되어 그 설비들 중고처리로 넘겨 버리고 새로운 방법으로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방법으로 새설비를 직접 만든게 거의 오늘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은 그대로이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계속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좀 거창하게 말하면 진화하여 왓습니다. 그중에서 토마토 즙이나 포도즙 마냥 점성이 높은 재료에서는 필터링이 어려워 시간이 지체되기에 그걸 어떻게 수정하나 4~5년을 연구하고 실험해 오다가 지난 10월 내내 그문제를 해결할 일이 지금 당장 급한것은 아니지만 어떻든 지금하자 그런마음으로 그간 준비한 자재들을 교체하는 작업으로 하루를 보내고 실험하여 보니 과연 심플하면서도 성능이 좋아 기분이 좋은날 이었습니다. 휠터링 능력을 5 배로 높인것인데 내가 생각하여도 내가 대견 합니다. 식품용 설비는 사용하기전에 그리고 사용후에 청소를 하여야 하기에 구조 자체가 심플하여 분해와 조립이 용이해야 합니다. 2000 년 이후로 정말로 차분하게 개량된 솥을 거금을 들여 두차례나 만들었는데 솥 하나에 500 만원이면 그건 나의 형편에서는 분명 거금입니다. 그런데 절박한 심정으로 만들었던 1번 솥을 넘지 못하여 그대로 1번을 쓰고 있습니다. ♧ 11월 2일 일요일 우리마을 역시나 농촌 고령화의 현실로 젊은 일손이 없어 울타리 단감 하나 대봉하나 딸수가 없기에 주말에 직장에 다니는 아들딸 며느리 불러 작업들 한 작물들이 들어오면 선별하여 봉지에 또는 상자에ㅡ담는 작업이 일요일에 몰리는것은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어제 일요일 역시나 속속들어오는 울타리 단감 울타리대봉 그리고 호박 녹두 팥 그리고 서리태 검정약콩 등 포장하여 냉장창고에 넣는작업으로 하루해가 뉘였하였습니다. 콩을 기가막히게 깨끗이 선별하여 가져오거나 가져가라는 분이 있는가 하면 키질할 사람이 없다고 대충하여 가져 가라는데 할머님들에게 깨끗하게 하라고 타박할수만은 없어 그걸 내가 손질하는데 그게 여간 아니게 복잡하고 어려운 일 입니다. 지난 여름에 내 마이너스 통장이 제법 프러스에서 놀더니만 가을에 들어서면서 마이너스도 한참이나 마이너스로 들어가 버린게 그게 다 마을 할머님들에게 나간 돈입니다. 할머님들이 보우가족에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습니다. 그건 사실인것이 콩이나 잡곡들을 심어서 수확하여 보았자 그걸 처리하기가 난감 하고 울타리 대봉이나 단감이 행색이 초라하니 멋만 따지는 공판장에 보내 보아야 소량은 돈이 되지를 않았는데 보우가족이 활성화 되면서 그게 돈으로 환산되니 반갑고 고마울수밖에 없는 일 입니다. 할머님들 호주머니에 20~30 만원은 그건 대단한 파워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의 일요일로 단감이나 대봉은 마감처리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더 들어 올것도 없기도 합니다. 이제 남은것은 나무 꼭데기 것들이라 새들에게 주기로 그렇게 약속하고 마감하였는데 단감이 30여 상자 대봉도 30여 상자 됩니다. 잘하면 다 소비 될것고 같습니만 소비가 아니되면 그건 또 나의 부담이라.... ♧ 지난 주말택배에서 목을 많이 쓰시는 선생닙들에게 공간메움의 형식으로 선물하겠다던 탱자&아까시꿀을 소분 하는 작업도 그도 만만하지 않아 월요일 아침에야 마무리 되어 50병 준비하여 두었습니다. ♧ 어제 창고정리하다가 앵두술 12병 1 상자를 발견? 하였습니다. 저번 앵두술로 섭섭한 분들이 있으셨는데 미안 하였습니다. 이 앵두술도 주문을 부탁 합니다. 사진은 큰딸 생일이 8월 3일 한 여름이라 이름을 盛夏 라 지었는데 중국에서 盛夏의 뜻은 무척 부자가 된다는 뜻이라 합니다. 주말이면 친정에 와서 해가 넘어가 깜깜할때까지 콩들을 1 Kg 씩 포장하여 상자에 담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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