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 오늘의 택배이야기 ♣♣

글쓴이:

송하 * http://www.apple2000.co.kr

등록일: 2008-09-24 19:50
조회수: 1558

♧ 이 아래까지 주문중 사과즙 내어온것이 부족하고 배추시레기 내어 온것이 부족하여
민홍기님 장재희님 방수진님 세분이 나가지 못하였습니다.
금요택배로 보내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오늘 누룩이 품절되어 아쉽고 현미가루(현진볶가) 도 품절이 되고 말았습니다.
더 만들것인지 아닌지 아직은 결정이 없습니다.

정오부터 제법 많은비가 내려 완전히 해갈이 되는것 같습니다.
요 몇일간 포도즙 때문에 정황이 없어 여러가지 일들이 꼬이게 되어 오늘 택배가 좀 복잡하였습니다.

아렇게 수요택배를 마칩니다. 나는 밤늦게야 일이 끝날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조해순 2008-09-24 21:30:31

에고~~ 누룩이 품절이라니 저도 막걸리음료 아껴마셔야겠네요.
현찐볶가랑 제가 선호하는 것만 품절이네요.
오늘 주문은 발송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는 <현찐볶가>가 만능으로 쓰이는데 다른 분들은 별로 안쓰시나봐요.

생과일 갈아서 현찐볶가만 섞으면 쨈이되고, 조금 되게 하면 인절미가 되고요.
부침개등에 밀가루 대신에 쓰면 조금 비싼 값 이상 효과가 나고
쌈장 만들 때, 소스 만들 때 만능으로 쓰이고 ,누룽지에도 조금 섞고
미숫가루 대신 써도 더 담백하고 좋은데요.

또 제가 제일 잘 쓰는 용도인데요. 김치 담글 때 풀국 쑤는 대신에
무 절인 물 안 버리고 이 가루만 섞으면 무척 쉬운데요.

하여튼... 제가 이 거 다 썼다고 말씀드리면 또 만들어주셔야해요.
그대신 좀 아껴쓸께요.

고맙습니다.

자두 2008-09-25 01:15:09

비가왔구나...얼마나 기다리던 비예요. 오랫만에 시원했겠어요.
현찐볶가는 저도 주문을 했다고 생각했는 데 확인해보니 글에 빠져있네요.
품절될 줄을 알았던 건가..

여름에 시골에서 푸대로 가져다가 냉동실에 얼려두고 쪄먹던 옥수수가 떨어졌
어요.
갓 따낸 찰옥수수를 정말 좋아해서 수시로 먹고 싶은 데 저장공간은 한계가 있
고...

그래서요-
내년에는 혹시, 한 100자루 선매부탁드리면 쪄서 꽁꽁 얼려두었다가 가을 겨울에
주문하면 떡배송상자에 담아 보내주실 수 있나요? 자루당 가격을 높게 해서요.
수염도 차 끓여먹게 버리지 마시고 챙겨주시고요.

아직도 일하고 계실 지 모르겠네요.
확연히 밤 기온이 떨어졌어요. 따뜻하세 주무세요.

(아...철도 모르고 모기들이 늦둥이를 보느라 정신없습니다;;)

송하 2008-09-25 04:40:32

그거 재미 있겠습니다. 그런데 스치로폼 상자값 또 보통 상자값 등
만만하지 않겠습니다.

자두 2008-09-25 08:34:29

옥수수 단가가 저렴하니 포장비가 크게 차지하면 그것이 부담되시는 게 당연해요.만약 겨울철 배송이라면 굳이 꽁공 언 옥수수를 스치로폼상자에 안 넣어도...
뽁뽁이라는 엠보싱충전두루마리(요것도 환경오염생산품이긴 해요)를 한 번 감고 보우상자에 넣으면 어떨까 실험해 보세요.
그리고 스치로폼 상자를 쓰신다면 옥수수는 한 번에 넉넉히 받아둬도 금새 소비되니까 작은 상자를 두 개 쓰는 것 보다 큰 것 하나가 나을지도 모르겠고요.
저번에 받은 떡 상자 안에 옥수수 자루를 넣어보니 몇 개가 안들어가서요.

인천은 아침부터 비가 와요. 기온도 뚝 떨어졌어요.
지금 맛있게 송편 먹고 있어요.
모시 송편, 설 때 넉넉히 만드셔서 꾸준히 주문해 먹을 수 있게 해 주세요.♥

한성민 2008-09-25 12:03:17 [삭제]

자두님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삶은옥수수 보관이 용이치 않아 저도 아쉬웠는데..송하님 추진해주셔용~

자두 2008-09-26 00:42:26

옥수수 주문할 때는 옆 빈 공간에 참기름, 함초환..등 가격이 될만한 것을 하나씩 주문하면 단독포장비 지출을 줄일 수도 있겠어요.

집에 오는 길에 포장마차에서 옥수수를 찜통에 놓고 팔던데, 단맛가루 넣고 찐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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