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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맘을 졸이며 기다리다... >조금전에 택배기사님 핼쓱한 얼굴로 죄송하다 연거푸 말하고 >물건을 건네고는 바삐 돌아서네요... >선생님 ...아까운 송편이 다 녹아 미지근 합니다..ㅠㅠㅠ >급하게 쪄서 먹어보니 ..맛을 잘 느낄수가...아까워 울고 싶어요.. >그래도 먹을 수 는 있겠지요.? >혹 추석때를 피한다면 좀 더 빨리 받을수 있지 않겠어요..?? >참 아쉽습니다..멀리 있어서요...^^ 우선 늦게 배송된일에 대해서는 사과 드리며 미안한 마음입니다. 작년에 실험한 것인데 냉동된 송편을 스치로폼 상자에 담아 다시 골판지 보우상자에담아 온도 25~30 도 정도의 상온에서 그늘에 두기를 3일(72시간) 후에 개봉하여 먹어보니 변질이 아니었습니다. 72 시간은 택배 최고지연의 경우와 오코드가 나서 예컨데 부산으로 갈 물건이 서울로 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찾아가는 시간의 경우 입니다. 라인님의 글중에서 >급하게 쪄서 먹어보니 ..맛을 잘 느낄수가...아까워 울고 싶어요.. 변질되었다는 것이 아니고 맛을 느낄수가 없다는것은 맞습니다. 송편이 별 맛이 없거든요, 자연식 음식의 맛이 밋밋한 것 이거든요... 모든 음식이 만들어 바로 먹었을때 제맛을 느끼는것이지 냉동도 아니되고 다시 찌는것도 그것도 아니되는것이나 부득이 어찌해 보는수가 없으니 쪄서 식혀서 냉동해서 보내고 그걸 다시 냉동 하고 다시 찌고 하면서 맛이 빠져 나갈것은 그것은 자명한 일 입니다. 어떻든 26도에서 35도를 넘나드는 여름철에 차를 바꾸어 타기를 여섯번 갈아타고 다니는 어쩌면 최악의 조건에서 광주 시골에서 미국 프로리다 가기 만큼이나 어려운 여정에서 55 시간동안 송편이 변질이 아니라는 실험적 통계는 라인씨 한테는 미안하고 나 에게는 소중한것 입니다. 마음 달래시기 부탁 드리며 추석후에 다시 주문이 있다면 그때에 찌지않은 냉동송편(생송편) 을 선물로 보내드릴 터이니 그로 입맛을 달래시기 바랍니다. 미안 합니다. 편안한추석이 되시기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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