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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주부님들의 큰 준비가 떡을 만드는일입니다. 인절미도 만들어야하고 가래떡도 떡볶이떡도 만들어야 하는데 그 떡방앗간이 아랫마을에 있어 떡 만드는일이 무척 번거로운데다 다들 노인네들이 되어버려 그 거동이 어려운 일 이었습니다. 그러다 우리집에 떡을 만드는 시설이 있다보니 명절마다 또는 잔치에 사용할 마을사람들의 떡 또는 광주시 단위 불우이웃돕기떡 또는 무슨 행사에 쓸 떡국떡이나 시루떡 등을 자기들이 재료를 가져와 무상으로 만들어 가기도 하고 떡국떡은 썰어서 가지고 가곤 하는일로 공짜떡집이 성업을 이루어 왔습니다. 우리 평동에 경로잔치할때는 떡도하여야하고 밥도 쪄 내어야 할때는 평동의 한가락하는 새마을 부녀회원 30여명이 몇일간 집을 휘 둘러놓으면 왁짜하니 볼만하고 그분들이 우리마당 밟아 복 들어오는 길을 열어주니 나는 엄청도 행복하고 이익을 보는 일이라 즐거운 일입니다. 그런데 동내 아짐들 말이 금년에도 공짜로 해주면 미안해서 올해는 떡을 해가지 않겠다고 하는 이유가 내가 여러 물자가 들어가고 기술자? 일당까지 부담하는것을 번연히 알면서 미안해서 해갈수가 없다 는 것입니다. 그러니 무슨 일감을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 이라는것이 모든일이 상당한 쿼리티를 요구하는 일들이라 아무 부담없이 할수 있는 일이 마늘이나 까는일 외에는 없어 전혀 예정에도 없던 마늘을 아무 대책도 없이 내어다 드렸더니 무척도 많이도 까 제처 버렸습니다. 아 ~ 이거참 깨긋이도 까 제친 마늘을 아무 대책이 없던 일이라 초마늘을 만들어 볼까 하다가 초마늘로 손해를 보았던 일이고 지금도 그 초마늘이 20 여 병이 몇년째 묻혀있어 그도 그렇고 하여 그걸 다져서 500 그램씩 지퍼팩 진공포장하여 냉동시켜 두었습니다. 이거 판매한다면 얼마나 받았으면 좋겠습니까? 봉지당 7000 원 정도? 마늘까는 사연이야 그렇다 하고 마을에서 메밀들을 수확하는대로 가져오면 나는 좋은 가격으로 구매해 주니 작년가을 수매량이 내가 필요한 양을 훨씬 넘어가도 자기몸 하나 겨누기도 힘든 노인네들이 가져온 메밀이라 아뭇소리 없이 흔쾌히 사 들입니다. 그게 다 소비될일이 없고 그대로 놔두면 재고가 되어 버릴터이라 메밀가루를 만들고 있습니다. 메밀을 박박 문질러 꺼시락들을 떼어내고 물로 잘씻어 이루어 다시 말립니다. 다 말린후 로라 마신으로 살짝눌러 껍질을 터 트린후 고운체로 고운 가루 빼 내고 굵은 체로 껍질 분리해 내고 다시 키로 메밀껍질만 까불어 낸후에 다시 눌러 그 작업을 반복하면서 고운 가루로만 분리해 내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더디고 복잡하고 힘이드는 일입니다. 그것은 그런다 하고 메밀껍질이 어린아이들 벼겟속으로 좋은것인데 아주아주 질 좋고 깨끗한 메밀껍질이 많이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메밀 껍질이 필요하신분은 요구하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연히 택배비는 부담하셔야 겟지요? ♧♧♧ 메밀가루를 다 만들었는데 색깔이 아주 하얗게 되지는 않앗습니다만 그정도 이면 잘 된듯합니다. 1 Kg 씩 봉지에 담아 10000 원에 판매하고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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