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올해 단감이나 대봉시가 흉년이라 예년같이 주문이 많으면 이걸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그나마 아니팔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마을 울타리 대봉의 경우 농약이 없다보니 외모가 영 상품성이 없고 크기도 균일하지 않으나 마을 할머님들과 나와의 약속이 대봉이나 단감을 경매장 최상품 시세로 얼마든지 가져오면 사 주겠노라고 5년전부터 약속을 하였고 그것이 지난 5년간은 잘 지켜져 왔기에 나도 마을에서 제법 신용도를 높여왔는데 금년 역시나 계속 따오는 대봉을 안팔린다고 아니 받을수도 없는것이 할머님들이 그 감을 팔려면 상자를 만들어야하고 이정도의 궂은 땟깔로는 경매장에서 알아주지도 않을 뿐더러 각자 그 양이 적어 내어다 팔수도 없는일인것을 잘 알기에 아무소리 없이 인수만 하고 있으니 그 어려움이 나한테만 집중이 되어버린셈입니다. 작년부터 대봉이 아니팔리는 추세라 작년에는 수매량의 50%를 냉동시켰고 그 냉동 대봉도 아니팔려 겨울 내내 냉동 대봉으로 나만 배불리 먹다가 그나마 봄이되어 발송이 불가하여 그걸 거의 200 Kg 을 폐기처분하려니 그거참 황당했습니다. 바로 거금의 현금을 밭에다 버리는격인데 지난 여름 무심한 대봉씨가 많이도 발아하여 사과밭이 대봉밭이 되어 버려 .......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이전 20개] 1 .. 2861 2862 2863 2864 2865 2866 2867 2868 2869 2870 2871 2872 2873 2874 2875 2876 2877 2878 2879 288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