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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가 흐린날이라 일하기는 좋은날 이었습니다. 밭으로 논으로 다니며 일은 하지만 택배날은 마음이 택배에 있어 다른일은 건성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런중에도 여유있게 운송장 작성마치고 소요품목 리스트 빼어 과수원 냉장창고에 들어가려는데 장흥 농촌지도소에서 전혀 예고없던 방문이 있어 시간을 빼앗아 버리는통에 또 허둥내는 날이 되고 말았습니다. ♣진즉이 주문하신분중 전화번호가 없어 보내지 못하고있는분이 김은영님 과 김민서님 입니다. 혹시 이글 보시거든 전화번호 알려주시기 부탁합니다. ♣택배로만 보아서는 겨울철이 훨씬더 편하고 좋은게 쌀이나 과일즙이나 거의 모두가 여유있게 내어와 좀 남더래도 밖앗기온이나 냉장고 온도나 별차이없어 좀 그대로 작업장에 두어도 별문제 없으나 아렇게 기온이 올라가면 밖에 둘수가 없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거나 아니면 다시 냉장고에 가져가야 하기에 여간 마음써야 하는일이 아닙니다. 냉장고라는게 예상외의 고장이 있는것이라 가장 마음쓰는 일과가 냉장고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조금 출타할때도 일단 냉장고 둘러보고 나가는게 버릇입니다. 그제도 둘러보러 갔더니 1호 냉장고가 고장난지 2시간정도 안에 발견되기 다행이지 만약에 모르고 한나절이나 하루 정도 지나 버렸더라면 큰일날뻔 하였다는 생각에 놀랬었습니다. 작업장에는 업소용 냉장고 하나와 냉동고 하나가 있어 소소한 먹거리는 여기에 단기대기 하는데 그 용량이 적어 좀 마음편히 살아볼까 싶어 냉장냉동고 만드는 공장에가서 2평(坪) 짜리 냉동고 가격을 물으니 450 만원 달라하여 또 너무 무리하다 싶어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미역이 잠시 품절이 되어 정현우님이 주문하신 3가닥 보내지 못하여 미안하여 냉동완두콩 1봉지 넣어 보냈습니다. 이제 곧 새 완두콩이 나오기에 밀어내는 의미도 있습니다. 유순열님이 미역 10 가닥 보내라 하셨는데 2가닥만 보냈습니다. 또 보낼공간도 없었기에 주말택배로 나머지 8 가닥을 보내겠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내일 포장할 새 미역이 한등급 위라서 더 잘된 일이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미역만큼 눈으로 보아서는 품질을 구별하기가 어려운것도 없습니다. 산지따라 계절따라 수심따라 무척도 달라집니다. 끓여서 먹어보아야 판별이 가는것이라 어려운 일입니다. ♣이영자님이 주문하신 여러 품목중에서 찐콩가루 2 봉지가 품절되고 한 봉지 뿐이라서 단감즙 반상자에 찐콩가루 1 봉지 넣어 보냈습니다. 이게 얼른 만들어 질것 같지가 않아 그리 했습니다. 잊어바리고 계시다가 모내기나 끝내고 만들어 보내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유희영님이 황미떡볶이떡을 보내라 하셨는데 그거 내어오는것을 깜빡하여 황미가래떡으로 보냈습니다. 웃어 넘기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주문있으시면 그때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복경님이 토마토 2상자에 배추시레기 1봉지 보내라 하셨는데 시레기 넣을 공간이 없어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 김정미님이 아프리카로 이사가실 날짜는 다가오고 지금쯤 이삿짐들을 간추리고 계실것 같은데 탄자니아에서 살기 불편한것중 하나가 전기가 자주로 정전된다 하시던데 발전기 하나 실어보내면........ 휴대용 가소린엔진 1 KW 발전기는 가정에서 비상용으로 또는 이동캠프 텐트에도 하나 가지고 다니면 아주아주 좋을것 같아 상회에 나가보았더니 1 KW 신품 1대를 50 만원에 주겠다길레 무게를 달아보니 가소린과 엔진오일 엠티 상태로 20 Kg 으로 가벼워 좋기는 좋았습니다... 그 발전기는 가동소음이 일반승용차 시동걸어놓은 정도의 소리라 조용하여 조은건데 혼자부담하면 폼은 나겠으나 지금 형편이 좀 거시기 하고 나누어 부담하자하려니 그도 좀 머시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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