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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화창하니, 앞집의 벗꽃도 활짝폈고... 좋습니다. 지난주말에는 비가 왔는데 산행은 잘 다녀오셨는지 모르겠네요. 매실액이 다 떨어져서 몇가지 부탁드립니다. 황매아카시아 2병 보리쌀 밀쌀 수수쌀 누룽지 현미 3봉 참기름 볶은 참깨 엿기름 양파 한봉 채소즙 두묶음에 다 들어갈까요? 혹시 자리가 모자라면 엿기름을 빼주시고 자리가 남으면 누룽지를 더 넣어주시구요.^^ 날이 더워지면 애들이 배즙이나 사과즙을 많이 찾는데요, 사과즙이 더 맛있지만 배즙의 기능성을 생각하면 배즙도 상비해놓아야하고.. 두 상자를 냉장고에 넣어두기는 냉장고가 비좁고 그렇다고 반씩 섞어 넣어주세요 라고 하기에는 염치가 없고.... 그래서 선생님께서 처음 포장하실때부터 배즙반, 사과즙반 을 섞어놓은 세트메뉴? 상자를 만들어주심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과랑 배랑 즙 만드시는 때가 틀려서 어려우실까요? 한번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시 연제구 연산2동 811-//// 051-863-//// 019-558-//// 박현경 입니다. 건강하세요. 참... 전에 남편이 작은샘골 이던가.. 장애인과 거동이 어려운 분들이 모여사는 자활센터에 위문공연?을 갔다가 거기서 만들어 파는 감식초음료와 감식초 등을 선물로 받아왔더라구요. 애들이 감식초음료를 생각보다 너무 잘 먹어서 1리터 두병을 며칠새에 다 마셔버리더군요. 물을 타 먹어야 하는 건데도 어찌나 헤프던지... 그걸 다 먹고 나서 그 맛을 생각하니 매실액과 감식초를 섞으면 그 맛이 나겠거니 해서 이리 저리 배율을 맞춰 만들어서 애들 먹으라고 주니까 감식초 음료랑 맛이 똑같다고 좋아하더군요. 이번에 황매아카시아 받으면 또 만들어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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