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대하던 무청을 받았습니다. 낑낑거리며 가져올줄 알았던 무청박스를
보는 순간 어?얼마안되네! 였습니다. 아침에 된장국을 끓일려고 박스를 개봉
해습니다. 꼼꼼하게 싼 비닐봉지에 일렬로 정리된 무청들. 아짐들의 수고와
정성에 감탄사가 나오고 꼭 이렇게 까지 안해도 될테데 너무 힘드셨을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습니다. 우리집에서 그래도 큰 냄비에 한뭉큼 넣어서 삶았는데
양이 얼마나 많은지.. 이걸 다 삶으면 일년은 족히 먹을만한 양이였습니다.
내년에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하시게 되면 양은 반정도 줄여서 가격은 2만원 정도 하면 여러 사람이 맛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청 된장국외에 달리 요리 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못드신 분들이 더 많아서 무청 자랑하기가 좀 그렇네요.
아무튼 보우농원에서 나오는 것들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었지만 무청만은
더 특별히 감사하면서 먹게됩니다. 다시한번 농원 주인장님과 그곳에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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