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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 내 나름대로는 걱정이 많습니다. 작년 이맘때와 지금의 택배나가는 물량을보면 현저하게 떨어지는일에대하여 내나름대로는 심각한 고민입니다. 격일로하고도 오늘같은경우 체면치레도 아니되니 내가 인심을 잃은것인지 아니면 또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것인지... 요즈음 농장운영을 게을리한 결과가 나온것인지 말입니다. 더 부지런을 내어 잘해야 하려니 반성도 하여봅니다. ♣보관이 어려운것중에 고구마도 으뜸입니다. 대체로 영상 8~9 도를 유지하여야하는데 그게 의외로 제일 어렵습니다.지금 고구마는 가급적 건드리지않고 가만히 두어야 하기에 상자에 담아 한군데 조심스럽게 쌓아두고 그자리가 걸리적 거려도 그대로 두고 보고만 있습니다. 지금 보관된 호박고구마가 30여 상자가 남아있는데 이게 변질이 시작되고있습니다. 지금 계절이 고구마한테는 한계계절인 셈입니다. 그래서 1상자 주문이 들어오면 두상자를 터서 다시 선별하여 하나로 담아보내는데 이고구마가 오히려 다급해졌습니다. 고구마를 재 선별하고라도 절반가격이라도 할인하여 판매하여야 할건지 그냥 시장에 가지고가서 씨고구마로 넘겨버려야 할지 걱정이라 우선 마을에 공지는 했습니다. 조금씩 변질이 시작되는 고구마들 추려낸것을 가져다 땅에 묻어 싹들을 내어 씨고구마로 쓰라고 고구마 가격을 할인하려 생각하니 고구마한테 미안하였습니다. 호박고구마 자존심을 건드리는것 같아 머리좀 써본게 그 고구마 상자에 냉동완두콩을 1봉지(1 kg)을 끼워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고구마도 냉동완두콩도 다같이 밀어내기로 말입니다. 지난여름 완두콩을 일일이 까라하여 봉지에담아 냉동시킬때 비용이 엄청들어갔으며 이게 겨울에 인기좀 탈것으로 자신하였었는데 이게 냉냉하니 겨울을 넘기고 봄을맞이하고 말았습니다. 나름대로 고민이 덤핑?을 칠것인지 새로운 완두된장을 만들어 볼것인지로 말입니다. 완두된장이 잘 될것으로 생각은 합니다만 그게 아무도 해보지 않은일이라 그도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냉동완두는 날씨에 심각한 타격은없습니다. 받으신후에 다시 냉동실에 넣어두고 밥에 넣을때는 일단 맹물에 두세시간 담구어 냉동상태를 풀어서 밥에 넣어야 합니다. 고구마 1상자에 완두콩을 넣어보내면 고구마는 1상자에 8000원인 셈이됩니다. 완두콩에 고구마를 업혀보내는것인지 고구마에 완두콩을 업혀보내는지는 모르지만 택배비포함 24000 원에 고구마 체면은 살리는데 공짜로 나가는 완두콩 체면이 말이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렇담 완두콩만 주문하면 공짜?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건 그대로 봉지당 12000 원입니다. 고구마가 워낙 다급해져서 그런 비상?조치를 취하는것이거든요. ♣ 이번 냉동창고정리하다 붉은색 강낭콩을 발견?하여 꺼내 놓았습니다. 1Kg 봉지 18개 입니다. 강낭콩도 주문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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