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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부탁드린 배즙이랑,무즙,무청 모두 잘 받았습니다. 경기도 있는 애기아빠에게도 무청을 보내주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혹시 실수로 두쪽다 보내신건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무청 한박스값만 입금을 했거든요. 혹시 배즙만 달랑 경기도 가는게 섭섭해서 보내신거라면 또 죄송하기도 하고,감사하기도 하고.. 제가 안절부절 못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보드랍고 싱싱한 무청과 무우가 너무 반가웠어요. 찬물에 씻어 무우를 날로 깍아먹었지요.. 매콤한 첫맛에 시원하고 ..끝에는 단맛이 입에 남았습니다. 5살난 두딸에도 처음엔 얼굴을 찌푸리더만 씽크대 옆에 서서 또 달라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혹시 선생님 의중과 다름이 있었다면 연락주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두루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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