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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송하님께서 남긴 내용] ː산감의 모양이 워낙이 후지고 초라하여 보내 놓고도 영 마음이 편치않습니다. ː ː산감이라는게 그렇게 볼만했으면 그렇게들 힘들여 종자개량을 하지 않았겠지요? ː그냥 맛이나 보시자고 잠깐 판매하였습니다. **************** 너무나 예쁜 산감입니다. 조그마한 우리네 토종들...그냥 보고만 있어도 우리 산하의 정서가 묻어나는 단아한 모습이 너무나 정겹습니다. 캐나다에서 무지막지한 산들...바다인지 강인지 구분이 안가는 겁나게 넓은 호수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금수강산> 자연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짐승이나 넘나들수 잇는 그 위엄한 산하에서 인간친화적인 정다움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무섭고...인간의 능력으로 극복 할 수 없는 위대함...그래서 그들은 더 적극적이고강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고 예쁘장 해서 곶감으로는 딱 알맞은 크기라 받자마자 깍아 말립니다. 산적꽂이에 꿰어 저렇게 말리니 곶감말리기도 수월하고 재미나네요. 우리네 땅이 얼마나 감칠 맛 나는지 저 단아한 산감이 증명 해 줄겁니다. 선생님 덕분에 사라지는 우리 토종들을 이리 편하게도 앉아서 먹는 호사를 누립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PS - 오늘 받은 것 중 된장이 두통인걸 한통으로 착각해서 한통값이 빠졌습니다. <해순된장누락1> 이라고 기입해서 2 만원 추가입급 합니다. 오늘 받은 건 <해순8일 발송분>해서 택배비 8천원 포함 7만 8천원입금했습니다. 그러니 오늘 총 9 만 8 천원 입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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