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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기좋은 노래도 두어번 들으면 실증이난다는 향토말입니다. 내가 글을 쓸때마다 바쁘다 , 정신이없다. 힘이든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한두번이야 듣기좋았겠지만 그도 자주하면 실증나겠다싶어 그런말을 극히 자제하고 밝은 이야기만 하려니 생각합니다. 그래도 요즈음이 년중 바쁘기는 바쁜때입니다. 지난 봄여름을 거두어들여 갈무리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과수원둘레에 그리고 논가에 감나무들이 감이 익어가도 그걸 딸 시간이 없어 방치하다보니 새들의 좋은 먹거리라 참 아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제 어제 호박을 어떻게 하면 가루로 만들어 물만타면 먹을수 있을까하는 실험을 하고있습니다. 첫번째실험이 늙은호박을 4~5등분하여 쪄보았습니다. 쪄서 말려 보려는 생각이었는데 이게 쪄지는것이 아니라 절반이 물이되고 말았습니다. 그래 그아까운 호박물(호박즙?)을 포장하였더니 300 봉이 되었습니다. 그래 두번째 실험 무등산수박 비슷한 약호박만을 쪄서 물을만들어 그걸 즙으로 만들어보니 또 500 여봉 만들어 두었습니다. 맛은 역시 호박이라 별맛이었습니다. 결론은 깍두기같이 그런크기로 썰어 말린후 열풍으로 쪄서 그래가지고 가루로 내는것이 좋겠다 마음정하고 어제 오후부터 호박썰어 말리니 집안이 온통 황금물결이 되네요. ♧ 오늘 또 1달이되어 산악회원님들 모시고 합천해인사에 다녀오겠습니다. 작업장에 대봉시 상자에 담고 벌써 물러져버린 대봉홍시들이 많이도 있으니 그거 드셔가며 집좀 봐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잘 다녀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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