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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메기의 피해가 의외로 심각하여 요즈음 안절부절입니다. 그날 18일날 400 mm 가 넘는 기습폭우에 농작물과 다른 설비들이 침수되다보니 영 마음같이 일이 되지를 않아 미안할 따름입니다. 여기는 동은 평동이지만 여느 농촌면과 같은 과거 평동면으로 약간 높은 구릉이라 수해를 모르고 살아왔는데 비닐하우스들은 평탄도 때문에 논에다만 지어야하고 논은 대체로 지대가 낮기 마련이고 또 논은 배수속도가 늦기마련이라 이번 갑작스런 집중호우에 거의 대부분의 비닐하우스들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 적체되어있는 택배가 고구마가 제일 많고 그다음이 토마토 이고 그다음이 가루청국 그리고 아카시아꿀과 피나무꿀입니다. 우리평동 아래에 동곡동이 있는데 거기에 나에게 꿀을 공급하는 벌꿀재벌? 야생양봉원이 있습니다. 여기 동곡동은 이번에 마을까지 침수되는통에 그 야생양봉원 창고도 침수되어 그 정리가 늦어지는통에 나의 피나무꿀을 진공농축하는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가보니 금주는 어려운 상태이던데 그 피나무꿀이 농축되어야 아카시아 꿀이랑 같이 나갈텐데 아카시아는 준비완료이나 피나무꿀 때문에 꿀의 배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아카시아꿀과 피나무꿀의 주문을 종료합니다. 다 발송해 보고 그다음을 기약합니다. ♣토마토가 침수되어 품귀되다보니 그 가격이 폭등하여 오늘 구해온 방울토마토 싼체리 100 Kg은 내가 인수한 금액이 Kg 당 3400 원을 지불하다보니 애초에 시작하던 Kg당 2000 원의 위탁판매에서 이제는 한상자당 사입가 적자가 8400 원이 됩니다. 그래서 현재 기주문된 토마토 외에 토마토의 새 주문도 일단은 종료합니다. 적자때문만이 아니고 당분간 토마토를 구할수가 없습니다. 기주문된 토마토는 내일부터 발송을 시작하여 가급적 서둘러 발송하겠습니다. 내일 완숙토마토 끝물이 도착되는 양을 보아 굵은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적절하게 합하여 발송하겠습니다. 농약문제는 확실하게 검증하여 자신이 있기에 발송하는것입니다. 지난날 토마토가 남아돌아 걱정할때가 오히려 행복했습니다. ♣고구마 입니다. 연속되는 비 때문에 밭이 마르지를 않아 캘수가 없다하여 뒷집 봉식이네 뿐이아니고 동내 이른고구마는 되는대로 캐오면 그 인건비는 내가 부담하마고 약속하고 그것도 모래 25일은 꼭 캐야한다고 엄포들을 놓았습니다. 잘하면 모래 아니면 글피 26일날은 발송이 될것같습니다. 비를 맞으면서라도 캐야한다고 엄포를 놓앗습니다. 고구마도 기 주문된것외에 새주문은 일단 마감합니다. 더이상 이른 마을 고구마를 구할수가 없어서 입니다. 이게 끝나고 9월중순이 지나면 그때부터 호박고구마가 수확되면 그때 주문을 새로 받아 발송할 생각입니다. ♣가루청국 이야기 입니다. 지금 진공동결건조된 청국을 무척도 많이 찾아와 가루내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날씨가 2~3일정도 쾌청하여 공기중 수분이 적으면 제분을 하기 위하여 봉지를 개봉할수있는데 이렇게 습기많은날 개봉해 버리면 바로 눅눅해져버리는 일이라 번연히 품절로 제분작업을 해야하는것을 알면서도 도리없이 하늘만 처다보고 있습니다. 내일하루만 맑아주면 모래는 제분이 가능할것도 같습니다. 제분되는대로 즉시 발송하겠습니다. 나의 무계획이나 무성의도 있겠지만 하느님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되지않는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요즈음입니다. 미안합니다. ♣오늘도 택배를 한껀도 보내지 못하였습니다.미안할 따름입니다.내일아침에는 현미방아는 찧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미작업은 쾌청이 아니어도 별문제 없기때문입니다. 그러면 모래부터는 현미발송도 재개될것 같습니다. 이번은 백미는 빼고 현미 70% 황미 30%로하여 2003년산 벼는 마무리하여 작업하고 2004년산 새벼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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