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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토마토가 도착했습니다.. 아예 상자가 다 찢어져서 뚜껑이 열려져 있는 상태로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엔 상자를 들여다 보고 과연 이걸 먹을 수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깨진 것들을 들어내고 온전한 토마토들의 상태로 미루어보건데...이건 토마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배송된 토마토 중에서 가장 색깔도 예쁘고 꼭지도 싱싱하고, 또 단단하기를 봐서는 택배 배송 중 상자를 이리저리 뒤집고 던지고 하지 않고서는 그런 상태에 도달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같이 배송된 된장박이 깻잎도 병 안에서 다 뒤집어지고 국물은 밖으로 흘러 있었습니다.. 우선 터진 토마토는 대충 씻어 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주스를 만들었습니다.. 갈아 보았더니 색깔이 정말 예쁘더군요.. 아예 죽이 되어버린 것만 빼고는 하나도 빼지 않고 다 먹을 생각입니다.. 수고롭게 다시 보내주실 필요는 없구요... 택배 배달과정에서 너무나 주의하지 않는 무성의함 때문에 마음이 상하고, 집에 와서도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 상품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기분이 좋지 않아서 글을 올립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건데, 토마토 자체의 문제는 그리 심각한 것이 아니라는게 저의 판단입니다.. 택배회사에서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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