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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선생님! 보강된 토마토가 도착했습니다 완두 사이 사이에서 보물찾기 하듯 꺼내 한살림 토마토 박스에 옮겼지요 단단한 것, 무른 것, 터진 것을 나누어 냉장고에 넣어놓으니 뿌~듯합니다~ 선생님 예견하신대로 완두가 완충역할을 해주었고요 저희는 완두도 먹고요 완두 떨어졌으니 이젠 어떤 완충제를 넣으실까 걱정입니다 밑부분 것은 역시 좀 터졌고요 윗 박스에서 11개, 아래 박스에선 16개, 그중 서너 개는 좀 많이 터져 박스가 조금 젖었습니다 한 박스에 50여개니 이 정도면 양호하지요 이문도 남지 않고 시간만 축내는 것들을 저희에게 먹이시려 애쓰시는 선생님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애쓰셨어요! 덕분에 저희가 귀한 것을 먹습니다! 영농일기 읽어보며 다시금 저를 돌아봅니다 어떠한 백마디 조언보다도 채찍보다도 더한 감동을 주는 글입니다 참 어떤 분은 영농일기 프린트 해 놓으셨대요 선생님께 책 만들어드리고 나중에 시골가서 살 때 지표로 삼으신다고요 이런 과학적이고 산 경험을 어디가서 얻을까? 하십니다 요즘 새로 오신 분들 선생님 영농일기 읽어보셔요 웬만한 책보다도 더 재미있고 유익합니다! 개미가 있습니다^^* 조해순선생님 글도 토마토만큼 청국만큼~ 맛납니다! 터진 것 대여섯 개 먹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토마토는 처음입니다 선미씨 말처럼 냉장고 들어가기 전이 훨씬 맛있군요! 박스 하나 꺼내 상온에 두고 저녁까지 먹어야겠어요 선생님 맛있는 토마토!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토마토 먹으며 행복을 느낍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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