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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첨에 여기 와서부터 계속 게시판 첨부터 글도 읽으면서 분위기 적응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사기 위해서가 아닌, 그냥 분위기가 좋아서 하루에 한번씩은 꼭 들르고요. 그런데... 저는 보우본가족이 아니었던가요? 그렇다면 보우본가족이 아닌 사람은 무엇일까요...그냥 소비자인가요? 보우농원을 이용한지는 오래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보우농원의 역사랄지...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이제 어떤 분위기인지는 감을 잡고 있습니다. 분명 일반 쇼핑몰과는 다르지요. 생활공동체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렇다하더라도 회원제로 막아놓거나 한 것이 아닌 이상 일반 사람들도 오기 마련이고 그 일반 사람들에게 애초에 아예 판매를 안 하는 것이 아닌 이상 보우 본가족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게 뭔가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보우농원에 대한 애정의 차이로 나뉘는 건가요? 제가 청국에 대해 말씀드린 것은 우선은 호기심때문입니다. 저도 끊임없이 요리를 하고 뭔가 실험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왜 나는 멀쩡하게 먹은 것이 언니네는 그런 일이 생겼을까 하고 궁금했던 것이고 제가 아주 좋아서 추천한 것이 언니네 가서 변질되었다니 속상하기도 해서 그랬던 것입니다. 인지상정이지요... 더불어 청국이 그랬다면 조카가 정말 맛나게 먹었다는 배즙을 빨리 시켜줘야겠다는 마음에 주문을 한 것입니다.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는데...음... 그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주셨다면 본가족이 아니니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는 말씀하시지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몹시 섭섭하군요. 제가 환불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궁금하다고 올린 글에 환불계좌를 쓰라는 것은 무언가 제 글에 기분 나쁘신 점이 있으셔서 그런 것이라고밖에 생각들지 않습니다. 환불은 보우의 방식이 아닌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저는 손님이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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