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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많은 5월. 마른 침 삼켜가며 참으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안그래도 마른 몸이 비틀어져가고 있네요. 다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일인데... 그저 멍하니 나무에라도 눈길 한 번 줄 수 있고, 숨 한번 길게 쉴수 있는 건 저녁 해질녁 퇴근길. 십 여분 남짓 시외곽을 달리는 좁은 차 안에서나 가능합니다. 때론 그 시간 그 장소에 그대로 정지해버렸음 싶기도 하지요. 1주일 남짓 못들어왔더니 정신이 없네요. 지난번 보내 주신 두릅은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사 인사드립니다. 그리구 주문입니다. 밀린 글들을 대충 읽어 보았는데 정확치 않아서.. 있는 물품만 보내주셔요. - 토마토 1상자 - 완두콩 1 - 황매실액(또는 잡화매실액) 1 - 무조청 1 - 현찐볶가 1 - 흰콩청국 1 - 지난번 남은 무즙, 배즙 반씩 1상자 * 주 소 : 춘천시 후평3동 현대4차 401-/// * 전 화 : 033-255-//// * 손전화 : 016-374-////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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