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 님이 진정 맛쟁이입니다.

글쓴이:

김희규

등록일: 2002-10-31 09:55
조회수: 1542

배나 사과가 열린뜻은 내자손 영원히 번창하려하였더니
탐욕스런 인간나부랭이들이 제맘대로 따다가 특등이니 상품이니
하면서 제네 멋대로 손가락 빼어 가격경쟁하여 사가니
배가 하도기가막혀 배가다 나오더라.

요사이는 또 무슨 사과의날이라 하여 사과한봉지주면서
무슨 사과를 한다고? 사과가 기가막혀 사과한다고?
누구한테 사과를해 사과한테 사과해야지 지기빌라...

사과나 배나 껍질하고 씨방에 자기자손들을 위한 진수를
모아놓앗기에 제일 맛이나 영양이 좋은데 또 인간들은
껍질깍아내고 씨방도려내고 허접쓰레기 살만 먹으니
배나 사과가 보면 또 기가막힐일이라 빙신들 하겠지요?

사과나 배나 껍질에서 씨방까지 먹는다는 님이 진정 맛쟁이
입니다. 사과나 배의 씨를 씹어먹으면 쌉쓰룸한 맛이 일품이라
나도 님과같이 먹는데 꼭지는 못먹겠더군요.
배가 한말씀 전하레요. 알라뷰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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