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츩농장 주인장님이 부안 영성원 황토방 사진 올리신 걸 보고 아름다운 황토집에 마음이 끌려 하루 머물고 싶었지만 새벽부터 일한 옆지기를 쉬게 하여야 하겠고 주일 예배를 빠지는 게 마음에 걸려 부안 흙농장 배꽃잔치에 참석하고 군산 시댁으로 갔었어요 최동춘님이 제가 제일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의외라고 하셨는데 전 인위적으로 꾸며놓은 집보다 아주 시골스런 초가집 황토집이 더 좋다고 했죠 마이너스클럽을 알고 나서도 잘 꾸며진 집, 보기 좋은 것,예쁜 것, 깨끗한 것을 좋아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도배 장판도 새로 하지 않고 새 옷도 아니, 비누도 보름에 한 번 , 로션도 바르지 않습니다 제가 머물러본 황토방은 함양 인산농원인데 화순의 황토방 전문가의 조언으로 지었다 들었어요 선생님 그 곳에 다녀오셔 이런 저런 문제점을 잘 아실 터이니 보기에 번듯하지 않더라도 제대로 된 황토방 하나 지어주셔요 영성원 머물렀던 분들 말씀이 연기가 방에 들어와 무척 매웠대요 함양에선 그렇지 않았구요 일 년에 한 번이라도 마음 편한 곳에 가서 쉬고 싶으신 분이 많으실 텐데 선생님 시간도 빼앗지 않고 보우에 머무를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전 분주한 명승지 돌아다니는 것보다 맑은 공기, 반짝이는 별, 풀냄새, 논과 밭이 있는 곳이 더 좋던데요 빠알간 황토흙에 초록이 자라는 곳....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져요 보우가족들이 그렇게 이용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의 황토방을 짓기 전까지요 송하선생님 기대하겠습니다 백합잔치 말인데요 보우가족 모두를 환영한답니다 백합 1톤이 올라오니 시중보다 훨씬 싸고요 드시는 것은 흙농장 주인장님이 쏘신답니다 아이들 손잡고 옆지기와 바람쐬러 나오세요 얼굴은 몰라도 보우가족이라고 통성명하면서요 참고로 흙농장 최동춘님 손전화는 011-675-0198 입니다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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