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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남숙님께서 남긴 내용] ː선생님 ː수수료 아끼려고 옆지기통장에서 하다가 깜박 제 이름을 쓰지 못했네요 ː 남숙씨의 글중에 제가 며칠전 함양 인산농원에 다녀왔는데요 인산가에선 무 1백근에 생강30근, 마늘 30근,백개자, 행인, 공사인 및 산조인을 각각 5근씩 섞은 다음 이 혼합약재에 일정량의 물을 붓고 900도에서 1500도에서 엿이 될 때 까지 달여 만든다네요 가격은 두 배 이고요 폐, 기관지, 공해독에 좋다는 군요 그 혼합비율에 이의를 달만한 공부가 없고 그것을 따질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엿이라할려면 단맛이 나야하고 단맛이 나려면 엿기름과 쌀이들어가 삭혀져야한다 생각합니다. 엿기름과 쌀이들어기지 않고 엿이라하는데는 이의가 있습니다. 그점은 내가 아는채 할바는 아니지만 900 도에서 1500 도 라는말에는 확실한 이의를 제기합니다. 곡물이나 육류는 140도 부터 눌기 시작하고 180도부터 타기시작합니다. 그래서 솥의 바닥이 130도가 넘지 않는 중탕솥을쓰거나 계속적으로 저어주어 그온도를 넘지않게 하여 주어야 합니다. 금속이 400도에서 갈변하기 시작하고 700도에서 홍조를 띄우며 연화되기 시작합니다. 대장간에서 시뻘겋게 달군쇠를 두드려 늘리고 휘기도 하여 낫도 만들고 칼도만드는 그때의 온도가 900 도이고 선철은 1380도에서 녹기시작하고 강철은 1480도 연철은 1528도에서 녹기시작합니다. 엿을 고아가면서 온도를 올려간다 가정해보면 물이 대부분인 액체를 멜폐된 용기에 넣어 압력을 높여주지 않고 평기압에서 달인다면 그 온도는 절대로 100도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단지 솥바닥의 온도는 열의 총량의 다소에 따라 전도되어 식혀주지 못하는만큼 온도가 올라가는데 140도에서 눌기 시작하고 180도가 되면 이미 써서 먹기가 불편하고 250도가 되면 먹을수 없고 400 도가 넘어가면 숯으로 변할텐데..그분들 설명을 남숙씨가 잘못들었거나 설명한분이 아무 확인없이 괜히 신비하게 한다고 뻥을 쳤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분들은 天上에서온 신비한 기술을 가진모양입니다. 남의일에 감놔라 배놔라 할 의도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글에 무관심으로 지나치면 그걸 사실로 받아들일까 싶어 토를 달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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