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지진이 난 것처럼 온 천지가 빙빙 돌며 속이 울렁거려 어찌 해볼 수가 없었는데 보우봄동이 도착했습니다. 봄동의 녹색을 보며 맘을 가라 앉히고 사진을 찍고 봄동 꽃장대를 잘라 먹으며 울분을 삭혔습니다. 봄동의 생것과 청국의 삭힌 것을 먹으며... 우리 정치는 왜? 이 둘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나..너무나 속상했습니다. 노대통령이 좀더 삭혔더라면...좀더 신중했더라면...너무나 안타까운 맘입니다. 인간<노무현>을 사랑했기에...그 솔직하고, 적어도 썩지는 않을 것을 확신했기에...더 야속하고 아픈마음입니다. 썩어빠진 인간들이 나가는 방향을 그리도 몰랐더란 말인가?...그들을 탓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리요... 소금을 더 뿌려 더 아프게 시간을 벌어야 했거를...왜? 왜? 하늘이 두쪽 나도 탄핵을 철회 할 수 없다고 해도 탄핵의 명분으로 가벼울 진대... 대통령의 사과한마디에 탄핵을 철화하겠다? 이런 수준의 사람들에게 왜 빌미를 잡히는가? 한겨울 모진 추위, 눈바람 이겨내고 살아오른 보우봄동이여~~! 한 줌 햇빛만 있어도 죽지 않는 녹색이여~~! 그 풀빛 생명에 이어 이어 살아온 이 땅의 총생들을 굽어 살피소서~~ 햇님이여!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의 따사로운 빛살은 썩을 것은 어서 빨리 썩게 하시고 모진 눈바람 이겨낸 풀씨들에겐 파릇한 새싹을 주심을 믿습니다. 누가 썩을 것인지... 누가 새싹인지...알지 못한 이 총생들을 굽어살피셔서 당신께서 어서 빨리 오소서~~~! ******* 보우봄동은 월동배추이니 격상?을 해야하지만 <봄동>이란 말이 너무나 좋습니다. 월동배추므로 배추값보다 더 나갈텐데...봄동값이라고 몇천원 송금하고나니 후회막급입니다. 차라리 그냥 감사히 먹을 걸... 생각이 못 미쳤습니다. 송하선생님! 죄송합니다. |
| ||||
|
  |
  |
|
|
|
|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
|
|
|
|
|
|
  |
|
| [이전 20개] 1 .. 2921 2922 2923 2924 2925 2926 2927 2928 2929 2930 2931 2932 2933 2934 2935 2936 2937 2938 2939 2940 .. 3029 [다음 20개] |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DQ'Sty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