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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지은(규남엄마)님께서 남긴 내용] ː전 선생님을 나름대로 생각한 농부?의 모습으로 ː이미지를 그렸었는데 ː세련된 운동화며, 기타등등, 예상을 엄청나게 빗나가는 ː멋쟁이 셨습니다. ː올해도 건강하시길 바랩니다. ː ː그리고 선생님 선매된 김치에 ː제 명단이 빠져 있습니다. ː전 해 넘기는 김치입니다. ː ː사모님도 건강하세요^^ 어떻든 멋쟁이 였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해 넘기는 김치란? 4호인지 5호인지 몰라 일단 4호로 올려 놓았습니다. 보우 아짐들 4사람이 그리고 나까지 날마다 같이 일하는데 자기네 들끼리는 이웃이자 친척이다보니 다 성님이라 부르지요. 다래기아짐은 양산아짐보다 3살이나 더 먹엇으면서 남편들의 나이때문에 양산성님이라 부르고 모두가 서로간의 성님이라 나도 양산성님 다래기성님 평림성님 하고 부르게 되더라구요. 새해첫날 해맞이 갔다오니 4호에 들어가는 무우가 부족하다고 무우 파오라하여 그거 혼자 파와 4호를 마무리하고 냉장고에 입고를 마치고 자기들도 2~3일 쉬었다가 5호를 마무리하자 하더군요. 우리도 일단 종무식? 하면서 의논하기를 제작년 2001 년에 담근 묵묵은김치를 내오라 하여 같이들 먹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왜? 쓸데없는 고집을부리느냐고 야단입니다. 애기밴 사람들이나 조끔 찾을지 모르는 그런 묵은김치를 왜 담그느냐입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고 실리도 없는 묵묵은 김치담근다고 아까운 양념 버리지 말고 5호는 쪼끔 담아두고 많이는 하지말라고 하고 나는 예정대로 만들으러하고 .... 하여튼 몇일쉬다 하자고 하네요. 새해첫날이 활기찬게 아니고 하루내내 뒹굴뒹굴 하네요. 이런생각 저런생각에 하루가 비몽사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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