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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선생님의 영농일기를 읽으면서 팬이 됐답니다. 전에는 그냥 시골 아버지가 보내주시는것이라 생각하고 감사해햇는데 영농일기를 읽고부터 선생님의 여러가지 힘듦과 인격이 묻어나는 내용들을 보면서 먹거리에 있어서 선생님은 저의 아버지요 저는 선생님의 딸이라 여기며 지냅니다. 솔직히 혜성씨의 모든 글들을 읽어보고 좀 힘빠집니다. 자주자주 여러분들의 글들 읽어보면서 추운겨울 따뜻하게 지냈으면해요. 서울 송파에서 김미희ː[김혜성님께서 남긴 내용] ː난해하여 ː ː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ː제 이야기가 난해한건 인정합니다만. ː ː제글의 요지는. ː ː주문하기와 ː ː사과를 비롯해 처음주문했을 때부터 ː좀 제 말씀을 잊어버리시고 다른 것들을 보내주신것에 대한 ː제 심정을 말씀드린것입니다. ː ː그런데 ː외할머니때문에 제가 사과넣어달라는걸 보내주시겠다하고선 ː일부러 안 보내주셨다는건지.. ː ː주문한것을 일부러 안 보내주셨다는건지. ː ː그래서 주소를 일부러 삭제안하셨다는건지. ː ː오래전의 ː외할머니이야기와 ː ː제 주문을 읽고서 그냥 지나치신 것과 무슨 상관인지요,. ː ː ː어떤 이유든지간에.. ː ː글을 읽고 아무말씀없으시고. ː ː ː제 글이 난감하면 ː ː다시 써달라고 하시던가 ː주소라도 삭제해주셨으면 ː제가 이렇게 맘이 상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ː ː선생님처럼 저도 말을안하다가 ː나중에 터뜨리는 편이라서 ː무지 섭하네요. ː ː제가 왜 자꾸 외할머니 대신 사과를 해야하지여? ː ː ː외할머니의 항의는 모르셔서 그런거라 고 이해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ː ː ː사람은 알아주지 않을 때 섭하지요.. ː ː ː그런 걸 가슴에 담아두고 사는곳이 ː대한민국입니다. ː ː이 불합리한 나라. ː ː ː그러나 선생님처럼 많은 능력을 가지고 ː연륜과 존경을 받으신 분들이 ː ː세상살아가면서 그것때문에 ː ː인연을 끊거나 ː돌아선다면 ː ː그것또한 상대에게 상처주는게 아닐까요. ː무조건 말 안하다가 ː ː다른 방법으로 (수동적 공격이라고 심리학에서 그러지여.말을 안듣거나 협력을 안하거나) ː ː그런 맘을 표출하시는건. ː ː소비자들을 개인적인 감정으로 대하신다는건가요? ː ː ː주문한 사람은 저인데 ː ː자꾸 외할머니이야기를 꺼내시며 ː ː가슴에 품고 계시다면.. ː ː저로선 더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네요. ː ː김희규선생님은 광고까지 출연할 정도로 ː이미 알만한 사람들의 인정을 어느정도는 받고 계신거 같은데.. ː ː그냥 80가까운 촌부의 이야기에 ː ː... ː ː참. ː ː힘이 빠지네요. 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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