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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유희씨 덕분에 선생님 소리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유치원 그만둔 지도 주일학교 교사 그만둔 지 8년이 지났네요 그래도 배우고 싶어서 크로스 웨이 성경공부 1권 3권 두 타임 하고요 교사대학도 청강하고 있어요 토요일 영어성경공부와 영어예배가 있는데 마음뿐이지 참석하지 못하고 있어요 짬짬이 성경읽고 월수금 요가배우고 수요예배 구역예배 금요기도회 빠지지 않으려 해요 나이들어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될까봐요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에 올려놓는데 .... 부족함 많은 저인지라 잘 모르는 이들에겐 본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죠 선한 행실이 먼저라든가 하는 ..... 그런 이들 하곤 다툼이나 분쟁 하지 않아요 내가 예수 믿지 않았음 지금보다 더 못났음이 자명하거든요 각설하고... 전 선생님이 아녜요 친정부모님 교사셨고 저도 유치원 원장으로 그만두었으니 선생님이란 호칭이 얼마나 많은 책임과 의무를 동반하는 지 잘 알죠 제가 유희씨보다 연상이니 언니가 좋겠네요 40대 중반이거든요 마음 여리고 착한 반듯한 동생으로 생각할께요 유희씨 얘긴 혜숙언니 통해서 조금 들었어요 전에 보고싶었는데 제가 그때 병간호로 바쁠때라서... 유희씨 생각하니 우리나라에서 좋은 먹거리 먹을 수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한 지 다시 깨닫게 된답니다 선물로 받은 현미쑥떡국.. 유희씨 생각에 잘 안 넘어가는군요 먼 타국에서 어렵고 외롭고 힘든 일이 얼마나 많을까... 가슴이 짠해지네요 그래도 사랑하는 낭군님과 정아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세요? 요즘 전 받은 복을 세어보고 있어요 감사할 것만 생각해보니 어찌 그리 많은 지요 오른팔을 쓰지 못하는 옆지기 덕에 제 오른팔이 숟가락을 들지 못할만큼 아팠지만 그래도 움직일 수있는 오른 팔이 있음에 감사했어요 에고! 수다만 떨었네... 청간장이요 조해순선생님이 보우간장보고 청간장이라시기에 저도 한 번 써봤어요 국간장이요 그러니까 음..조선간장이예요 무를 참기름에 볶지 않고 은근하게 오래 끓여도 좀 뽀얗게 되던데요? 다시마는 끓이면 점액질이 나오니 우려서 쓰고 있고요 요리에선 유희씨가 저보다 더 잘하실꺼예요 ㅎㅎ 유희씨! 자주 뵈어요 주님안에서 유희씨를 사랑합니다 샬롬... ːː ː ːː ːː ːː ːː ːː ː 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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