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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까지 택배가 안오길래 내일오나 보다 생각했는데 9시가 넘은 늦은시간에 보우상자 두상자가 도착했습니다 어쨌든 당일에 도착시킬려고 애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상자를 여니 빈공간에 올망졸망 들어 있는 단감들과 늙은 호박 반쪽... 남은공간에 반쪽이라도 넣어 맛보게 할려는 선생님의 마음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여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그 순간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이 왜 그렇게 나던지요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언제나 무엇이든지 하나라도 더 줄려고만 했던 엄마, 그 엄마의 손길을 보우상자를 열 때마다 느낍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 정성과 마음이 담긴 소중한 먹거리들을 먹으니 모든 병이 다 치유가 되겠지요 아껴 먹고, 맛있게 만들어 먹고, 소중한 마음으로 먹겠습니다 송금했습니다 무우청 1박스 35000원 무청김치 1병 13000원 흰콩청국 1병 15000원 사과식초 2병 14000원 합계 77000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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