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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보내주신 무화과, 왕대추, 무말랭이로 행복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김장무가 아닌 요즘 무는 속성재배라 맛도 없고 농약도 문제라 보우무가 나오는 10 월말까지 먹을 무가 마땅치않은데 무말랭이가 있어서 얼마나 고아운지요. 더구나 건조기도 아니고 햇볕에 밀린 것이니 < V.D > 영양제나 다름없습니다. 햇볕에 말리는 색도 누렇게 진해지고 검어지지는는 걸 모르는 사람들은 건조기로 말린 하얀 무말랭이만 찾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무말랭이의 장점은 V.D 생성뿐 아니라 익히지않아 생식으로 가능하다는 것인데 건조기에 말리면 가열이 되니 효소도 사라지는 걸 간과하는 것이지요. 생식으론 김치통에 묻어두면 무말랭이김치가 되고, 장아찌, 단무지도 가능하고요. 보우 생무가 없을때 무말랭이로 대체하면 새로운 맛이 됩니다. 생선조림, 각종볶음, 무말랭이차, 맛국물 우리기 등등 전천후로 쓰이는 팔방미인입니다. 무화과는 그냥 두면 상하기도 하지만 한 번에 다 먹으면 아까워서 갈아서 냉동하니 여러 음식에 당분으로 훌륭하고 소스로도 최적이었습니다. 찰튀밥가루에 무화가 갈은 거 섞어서 경단을 만들었고요, 왕대추는 크니까 슬라이서로 쉽개 저며져서 샐러드로 했더니 설탕 없이 무척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보우회원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제 블로그를 올립니다. 제가 보우 게시판에 <海,草,米 > 식당이라고 음식사진 올리다가 블로그 만든지가 10 년이 넘는데 제 블로그 방문을 조장? 하는 것 같이 비칠까봐 한 번도 보우 게시판에 제 블로그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음식설명을 자세히 쓰기도 쉬운 일이 아니라 제 블로그 주소를 올립니다. 저는 집에만 있는 사람이니 바쁘신 분들보다는 음식을 해보는 시간이 많으니 바쁘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보우무를 먹을 수 있는 행복을 주셔서 늘 고맙고 존경합니다. 아무쪼록 건겅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주시길 늘 기원합니다. ▶ 블로그 주소 닷컴 영문자가 글자필터링에 제한돼있어 블로그 주소가 안 올라가네요. 네이버에서 < 해살림 > 으로 검색하시면 제 블로그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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