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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멸치 5봉 72,500 국멸치 10봉 80,000 참기름 3병 75,000 들기름 1병 18,000 새우젓국 2병 20,000 생강가루 1통 22,000 서리태 5봉 70,000 메주콩 2봉 20,000 팥 2봉 20,000 말린무청2봉 40,000 택배 12,000 ================================= 합계 437,500 45만원입금하였습니다.. 얼마만이었을까요..오랫만이기도 했지만 더 젊어지신듯한 선생님 음성을 한동안 못 알아뵀지요^^ 오늘 도착한 택배에서, 송장마다 힘있게 써내신 선생님의 서체도 참 반가웠구요.. 말씀도, 글씨도, 문체도 작년의 그 사고가 무색하다 싶을 정도입니다.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깃든 결과일지...감히 추측만 해봅니다.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선물"로 보내주신 무를 생으로, 무나물로 푸짐히 먹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보우 무 맛난거 정말 잘 아는 언니들한테 하나씩 나눠주며 인심쓸텐데 이번엔 꽁꽁 감춰두고 떠나는 날까지 열심히 열심히 먹으려구요..맘같아선 가져가고싶지만...^^;; 이것 저것 선물로 넣어주신 따뜻한 마음도 감사히 받고, 열심히 챙겨먹어서 건강히 잘 지내다 오겠습니다. 아마도 중간중간 출장 나올 남편을 통해 선생님의 먹을거리를 계속 공수할 계획이구요^^ 보우의 무맛에 감탄하며,아쉬워하며 같이 저녁을 먹던 말주변 없는 중1 아들이 "보우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인 것 같다"라고 합니다.. 역시 엄마를 닮아 똑똑합니다ㅎㅎ^^;; 선생님 내내 건강하시고 서편 저쪽 나라에 정착하면 인사글 다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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