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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보우김장김치 한 통 보내주세요. ------------------------------------------------------------------- 빨강색이 언제나 어울리시는 오라버니. 대문에 걸린 사진 속 미소가 보기 좋아요. 행복하고 편안해보여요. 푸른 잎 사이에 놓인 양파망을 보고 순간 붉은 오디 열매인 줄 알았어요. ^^ 사진을 직접 찍으신거지요? 부드럽고 아스라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참, 마늘쫑 장아찌를 담고 싶은 데 그것도 판매하시나요? 그리고 보우 매실 준비될 때를 기다립니다. (사실은 오라버니께서 전에 담가두신 묵은 매실이 있으시면 그걸 구입하고 싶어요. 보우 매실 엑기스 맛을 저는 흉내도 낼 수 없어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더 자주 웃고 덕담 주고 받고 그럴 것 같아요. 우울담당 우뇌가 잠시 파업(?)을 한 덕에 오라버니께서 아주 행복하고 유연해지셨거든요. 고맙고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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