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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남숙님께서 남긴 내용] ːː[조해순님께서 남긴 내용] ːː아이구 140 K 는 과장이고요. 날을 잘 잡아 차가 안 막힌 관계로 벙개가 됐습니다만... ːː ːː이제 정말 일년에 한번이나 보우가족 잔치로 함께 <연례행사>로나 가야지 다시는 못 가겠습니다. ːː ːː사모님, 송하샘님, 번갈아 비장?의 선물을 내 주시는 데 너무 염치 없고요, ːː제일 염려 됐던게 하루 시간을 저희에게 내주시는 거라 차라리 비가 왔으면 했는 데... ːː가면서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오더니만 광주 들어서면서 해가 쨍하니 나는 게... ːː더구나 논두럭이 다 무너졌다는 데도 저희에게 시간을 뺏기셔서 가 보시지도 못하고 너무나 미안 했거든요. ːː ːː그래서 오면서 일년에 한번만, 그것도 한두사람이 불쑥 불쑥 가는 것보다 ːː합동?으로 하루 날 잡아 가는 걸로 그냥 참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ːː ːː원래는 더운 여름에 애쓰시는데 방학이니 한번 식사대접이래도 하고 와야지...한 건데요. ːː위문이 폐문이라고 완전히 거꾸로 돼 버렸습니다. ːː ːː그러나 이제 정말로 한 가족이 된 기분입니다. 사모님께서 보여주신 앨범을 보면서... 낯설지 않은 마당을 밟으면서요. ːː더구나 복순이 아들? 강아지 한마리, 그것도 4마리 중 제일 실팍한 놈까지 데불고 오고보니요. ːː ːː근데 양지씨가 전화받으면서 그 똥개를 어떻게 하신다구 가지고 가셨나...하는 말을 들으니... ːː ːː캐나다에 보낸다는 생각만 했지... 지금은 슬슬 후회가 되네요. 넓은 뜰에서 뛰눌던 놈에게 ːː너무 가혹한 운명을 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요. 참~~ 나는 이나이에도 철이 안드니...원~~ ːː ːː역시 저는 이성이 부족한 감성어른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며 양지씨 판단이 더 어른스러운거 같더라구요. ːː송하샘님 중국서 같이간 막내딸 양지씨가 했다는 말이 생각나 혼자 웃엇습니다. ːː ːː지금도 집뜰에 녹색의 울타리콩과 마루 밑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쳐다보던 강아지들이 눈에 선합니다. ːː ːː이렇게 살아야 하는게 자연스런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 편리한 아파트가 갑자기 정떨어지는 군요. ːː ːː금방 신 신고 흙으로 내려 갈 수 있는 곳 ! 금방 손뻗어 식물과 동물들을 만지며 같이 노니는 삶이 ːː가장 자연스런 삶의 방식일텐데... 이 도시의 삶은 뭐를 추구하는 것인 지요? ːː ːː하루였지만 정말 제일 자연스런 < 삶의 체험현장 >을 하고 온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소중합니다. ːː ːː아마도 제가 어디가서 이만큼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 거는 내 생애에 처음입니다. ːː친정도 이리 많이 싸주지는 않던데요... *^_^* ːː ːː더구나 부안 흙농장 최동춘님, 금연마을 박종대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ːː아직 우리의 시골 정서는 살아있다는 뿌듯한 확신감같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ːː ːː셋이서 함께한 여행?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ːː현모양처 성혜숙님의 체헙과, 싹싹하고 경우 밝은 남숙님의 예쁘고 단정한 태도는 ːː오늘 하루에 한 삼년을 산 듯한...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ːː ːː아 !!! 사과식초 만드신다고 저장 해놓은... 아직 불길이 닿지 않은 순수한 그 최초의맛 ! 사과 생쥬스 !! ːː ːː햐~~ 감탄, 감탄입니다. 오면서 남숙님이 수시로 따라주는 데... 수시로 그 맛이 발효되며 보여주는 놀라운 맛은 ːː가히 예술이었습니다. 택배로도 시켜 먹을 수 없는 그 귀한 맛은 더 우리를 열광? 시켰지요. ːː ːː수원에 내려서 서로 짐 나누며 병마개를 여니깐 그 푹발직전이라니요... ːː내일이면 난장이에게 팔려갈 백설공주의 눈물이라도 돼나요? 이제 식초로 넘어가야만 하는 운명을 감지한 ːː처절한 숙명의 순종을 앞둔 아름다운 순교성 같은 그 맛은 정말 고혹적입니다. ːː ːː어떻게 발효 클라이막스에서 폭발하지 않고 택배 시켜 먹을 방도는 없을는지요? 너무너무 먹고 싶습니다. ːː ːː그리고 이글 쓰면서 생각한 것인 데요. 송하샘님께선 바쁘시니 사모님만이래도 서울에 오시면 ːː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도 좀 갚을 기회를 주셔야 할 것 같아서요. ːː그리고 집에만 계시는 사모님께 저희가 위로? 잔치 열어드려야 보우가족 자격이 있을 것 같아서요. ːː ːː ːː그리고 보우가족여러분 ~~ 우리만 보우농원에 내려가서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고 와서 죄송합니다. ːː다시는? 합동잔치 때 이외는 내려가지 않겠음을 약속드립니다 ^_^ ːː ːː그리고 이번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돌아왔습니다. 무슨 공이냐구요? ːː참기름, 들기름, 유채기름을 생산해 주십사는 강력한 호소를 했거든요. ːː ːː또오 금연마을 박종대님께 무공해 채소를 좀 공급해 주시라고 말씀드렸고요. ːː ːː그리고 오다가 정읍휴게소에서 쉬면서,부안 배 과수원 흙농장 주인장님께 배는 안?먹어도 사니까...크크크!!! ːː7년 묵은 보우소금까지는 아니지만 좋은 소금 좀 사셔서 간수 빼서 공급해주시라고 말씀드렸죠. ːː부안옆이 모두 염전이잖아요. 아마 내년에는 간수 빠진 소금( 일년짜리래도 어딥니까?)먹게 됐습니다. ːː ːː이만하면 혁혁한 공? 아닌감유? 자 이러면 워떠케 되나요? 이젠 시장 갈일 없을 거 같네요... 조금만 참으세요. ːː ːː보우에서 모든 먹거리를 다 해결하려는 저의 눈물?겨운 < 꿈★은 이루어 진다> 아닙니까? ːː ːː그러나 제 진짜 꿈은 이 보우에서 역시나!!~~~ 하던 신뢰가 역시나~~~ 하는 감탄으로 끝나는 ːː인간승리?의 현실을 두눈 똑똑히 뜨고 체험하는 감동을 맛보는 겁니다. ːː하도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이 판치는 말세적 세상이라서요.... 꿈? 같지 않은 꿈을 꿉니다. ːː ːː그럼 이 밤, 또... 낮에 점심먹으며 안 먹어야 하는 커피를 마신관계로 잠을 못자면서... ːː미흡하나마... 이상 보우농원 방문기를 마칩니다. < 고맙습니다 > ːː ːː<참 우리나라 똥개 참 순하군요. 동물금역구인 우리집에 세번째 시도?되는 놈인데 제일 순하네요. ːː역시 토종체질은 토종이 제일 맘에 드네요. 보자마자 제가 그만... 반해서리 여기까지 왔건만... ːː근데 정말 어쩔건지 난감하네요... 일단 예정된 코스대로 내일 단독주택 친척집 중 한곳으로 가야겠지요...> ːː <복돌아 !! 미안해~~!!> ːː ː ː에고 해순언니는 그 많은 시간 운전하시고도 피곤하지 않으셔요? ː혜숙언니가 천호동 저희집에 데려다 준 시간이 밤 12시.... ː혜숙언니와 보배아버님 보배언니 두분은 더늦게 들어가셨겠죠? ː늦은 밤 태워주셔서 감사하구요 ː어제는 정말 감사할 일 뿐이었습니다 ː ː송하선생님 사모님 재만님 최동춘님 박종대님 ː조해순언니 성헤숙언니와 가족분들 ː만나서 정말 반가왔습니다 ː ː12시에 도착하니 시댁에서 손님 3분이 와 계셨고 ː송하샘님 주신 홍어회와 김치 토하젓 고추로 늦은 저녁을 먹고 ː잠자리에 든 시간이 새벽2시 ː오늘따라 어찌 그리 바쁜 지 ː회사출근 퇴근 저녁예배 구역예배끝내고 샤워를 끝낸 시간이 지금이예요 ː새벽 1시네요 ː ː해순언니처럼은 쓰지 못하더라도 ː 다녀온 감상문을 제출하려 했는데 ː눈까풀이 점점 무거워져 할 수가 없어요오오오....... ː다음에 글 올리겠습니다 ː샬롬.... 어제가아닌 그제가 되네요.. 운전도 하지않고 편히앉아 다녀왔건만 혼자 피곤해하며 자고 또 하루종일 밖에서 일보고 저녁까지 먹고 들어와 집안정리 조금하고 식구들 잠자리들고 이제야 컴앞에앉아 글 씁니다.. 그 빗속에 운전하신 조선생님 고생하셨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남숙씨도 만나서 정말 좋았구요.. 송하선생님 사모님 아드님 최동춘님 박종대님 반가웠고 감사드립니다! 정말 바리바리 싸 주신 선물 무었으로 갚아야할지.......... 예전 철없이 친정에가서 보따리가 열개가넘어 리어카로 차타는데까지 실어다주시며 잘 챙기라 하시던 어머니를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당연히 엄마니까 해 주시는거라 별 감사하는 마음도 없이 가지고오던 저의 어리고 시근머리없었던 부끄러운 옛날을 반성하며.... 서울을 떠나기전까지 답답하던 가슴과 지끈거리던 머리가 시원해지고 맑아져 서울로 돌아올때는 너무 편안했답니다.. 그래 나들이를 할수있게 해주신 조선생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저희땜에 일 못하시고 함께해주신 송하선생님 사모님 허리아프신데도 운전해오신 동춘님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제가 꼭 감사인사를 드릴수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라며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ː ː ː ː 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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