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ː[김영련님께서 남긴 내용] ː송하선생님,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ː까먹고 까먹다가 드디어 어제 보았는데요, 남편한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저만 혼자 봤네요. ː모습도 자연스럽고 멘트도 자연스럽고 역시 연륜이 배어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외손녀가 정말 사랑스러우시겠어요. ː ː오늘 영농일기 읽었습니다. ː사과 때문에 속상하신 일, 감히 심정을 다 안다고는 못하겠지만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떤 일에든 그런 사람, 그런 일은 꼭 있는 것 같더군요. 서로를 다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ː자연농법의 바로미터를 지켜보는 심정으로 성원을 보내는 많은 보우가족이 있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결과가 어떻든 시도하신 것 자체로도, 또 오랜 세월 노력하신 것 자체로도, 너무나 큰 가치가 있고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ː허허 한번 웃으시고 기운내세요. ː ː주문하겠습니다. 나도 MBC 공익광고를 보고싶었는데 볼수가 없더군요. 아마도 그 방송은 서울에서만 나오는 모양입니다. 내가 MBC에 물어볼수도 없는일이라서 잊기로 했습니다. 사과로 속상한 문제도 주문하신분의 전화가 왔는데 자기 할머니는 사과주문을 한것도 모르고 먼저 상자를 열어보고 자기와 상의 없이 전화한것이라며 미안타 하더군요. 하두나 주변의 빈축을 많이 당한일이라 이제는 이력이 붙었는데도 나도모르게 열받는것을 보면 수양이 많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다른건 뭐라해도 열받지 않는데 사기꾼취급을 하면 나도모르게 열을받게 되더군요. 아마도 현대아산의 정회장님도 선친의 필생사업인 대북사업을하다가 재산날리고 죄인취급당한게 참기어려웠던 모양입니다. 지금도 역시나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끝내는 실패하더래도 실제로 해서는 않되더라는 확실한 증언을 할수 있을테니 그것만으로도 소득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마음은 평온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내나이 40만 된디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자꾸 용기가 떨어지고 나머지 스케쥴을 계산해 보아야하는 나이가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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