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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래 주문까지 출발 하였습니다. 날씨가 34 도로 오르니 덥기도 하고 후텁지근 하기도 합니다. 얼마전 까지만 하여도 비가 내리고 하더니 이제 비도 그만오고 날씨도 가을로 넘어 가는가 봅니다. ♧오랬만에 함적굴 논에 가 보니 지난번 말끔이 풀베어 단장 하였는데 오느새 풀이 자라 논인지 논두럭인지 길인지 분간이 아니되어 허허 또 바쁘게 되었구나 모심을 때 가져다 놓은 포크레인 과수원에 가져와 말끔이 세차하여 차고에 넣는일로 오전이 지나 버렸습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다시 함적굴 풀베는 작업을 시작 할것 입니다. 그간 가물었던지 논에 물이 부족하여 일단은 풀 베어 가면서 왜 자동장치들이 작동을 하지 않았는지 차차 확인 하면서 정리 할것 입니다. 이제 벼들이 모가지가 나오기 시작 하는데 이게 다 절서따라 하는것이라 이미 가을은 논에 와 있더라는 것 이지요... ♧ 어제 일요일 나주클럽에서 삼천포로 투어가자 하여 따라가는데 길목마다 벌초꾼들의 차가 만차이고 온통 벌초하는 모습들이 피크인데 사천에서 점심먹으면서 하는말이 벌초꾼들이 우리들 모습을 보면 저놈들은 조상도 없는지 벌초는 하지 않고 놀러만 다닌다고 할것 아니냐... 자기들은 이번 일요일날 벌초할것인데 큰성님은 어찌 할것이냐고 하여 내가 자네들같이 예취기 짊어지고 벌초나 하는 군번이 이미 아니지 않느냐. 아마 벌초들 진즉이 마치고 그놈들 마음놓고 내 카드로 술먹느라 한참 신이 났을것이다. 이른아침에 예초기 4 대 기름 가득 채워놓고 예비연료 다 혼합하여 놓고 칼날 새로 바꾸어 놓고 출발 하였는데 다들 40 대가 되는 내 아들 둘하고 조카들 다섯이면 일곱이서 벌초를 말끔이 할줄은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사천 항구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삼천포 초등학교 앞 골목에 쌍문 4동에 김미숙씨네 친정 아버지 댁이고 목요일 발송한 채소즙이 나보다 이틀 먼저 도착 하였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손만 흔들어 갑곤씨에게 인사하고 지나서 고성군 하이면에 공룡박물관에서 잠시 쉬었다 돌아오니 석양녘 이 었습니다. ♧태산농원에 산사 사과가 불방이라 내 체면이 말이 아니라 어떻든 구체적으로 사과 하여야 할일이라 포도즙 1 상자씩 선물로 발송 하였습니다. 태산농원과 협의한바 없고 내 알아서 그리 한것이니 혹시나 포도즙이 마음에 아니 들어도 그냥 받아 주시고 식성에 아니 맞으면 다른데 선물로 하여도 무방 할 일 입니다. 어떻든 내 알아서 그리 한것이고 그걸 일일이 의사를 물어볼 그런 성격도 아니어서 그리 하였습니다. ♧김장김치가 품절이라 주문대로 보내지 못하고 주문량의 절반 정도로 인사만 차리었으니 그점도 양해 하여 주시기 바라고 고추가루도 똑 떨어져 전혀 보내지 못 하였습니다. 마누라 왈 나 먹을것 1 병이라도 남겨 두어야지 그렇게 똑 떨어지게 하는법이 있느냐 하여 글쎄 말이세 내말이 바로 그말이시 하고 말았습니다.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하여 미안 합니다. 이렇게 월요택배를 마칩니다. 좋은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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