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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에 채소즙 주문이 있어서 보냈는데 그게 잘못된것이 주문하신분은 새로 들어오시면서 대책없이 이름만 쓴것인데 나는 또 아무 생각없이 부산으로 보냈는데 받으신분은 주문한적이 없다고 반송해 오고 애초에 주문하신분 한테는 나중에 연락이 되어 새로 보내 드렸는데 반송되어온 채소즙이 부산을 다녀 왔는데도 파손이 없어서 은박포장은 더 안전한가? 그런 궁금중이 들어 사진과 같이 가슴높이에서 마당 씨멘트 바닥에 떨어트려 보았더니 4 봉지가 터졌고 터진 상황을 보니 접착불량은 하나도 없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요즘 채소즙이 터졌다는 항의가 없어 정말로 터지지 않고 잘 간것인지 아니면 내가 짠하여 질책하지 않은것인지 어떻든 별일없이 지나갔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 엿지름이 의외로 싹이 균일하게 잘 나와 주어서 그걸 자잘하게 떠어내어야 건조가 되는것이라 그걸 일일이 떼어내는 그일이 만만하지가 않아 이웃할머니 한사람이 하루 종일 하는 양인데 나도 계속하여 판에서 떼어내어 주고 풀어 놓으면 커다란 옥외건조판에 깔아 놓으면 옮겨서 널어야 하는 일이 어차피 그것도 나의 하루일감 이었습니다. 말려보면 알 일이겠지만 맛이 다소 떨어질런지 아니면 재래식이랑 같을런지 나도 궁금한 일 입니다. ♧우리집 제사가 열여섯분을 모시는일로 제법 판이 크게 되는데 그 복잡하고 제수 장만도 어려운 일 이지만 절하고 술바꾸고 또 절하고 하는 복잡한 절차가 보는사람마다 생각이 다를터이고 이런 풍습이 언제까지 이어 질지는 모르지만 내 대만큼 이라도 격식을 갗추려 노력 하고 있습니다. 친정제사에 다녀온 마누라 말이 제수장만 해주는 업체에 맡겻는데 돈도 적게 들이면서도 잘 차려 왔더라 하여 제사는 조상숭모에 대한 정성일 뿐이지 근사한 제수가 본뜻은 아니다 형편이 어려우면 정한수 떠 놓고 제사 지낸들 그게 무슨 흠이 되겠느냐.. 제사에 빠지지 않는것이 시루떡인데 고사지낼때는 잡귀가 오지 말라고 붉은 팥으로 시루떡을 만들지만 제사에서는 조상님들 놀랜다고 붉은 팥시루떡은 하지 않는것이 풍습인데 내가 붉은 팥시루떡(통팥찰시루떡)을 만든다 하니 백동아짐 강한 항의이자 질책이라 내가 그만 정신줄을 놓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젯상에 오를떡은 진작에 준비해둔 거피해둔 팥흰고물로 1 시루 만들고 나머지 두시루는 통팥으로 한다하니 왜 그렇게 하냐 하여 맛이 있는떡이라 그렇게 한다고 언쟁을 부리다가 그만 그만 소금넣는것을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나무랠려면 자기가 떡을 해 주면서 그렇게 나무래야지 떡 찌는 사람옆에서 휘젓고만 가 버리는통에 그만 찹쌀빻을때 소금을 넣어야 하는 것을 깜빡하였기에 아~ 이것이 노망기의 시작 이로구나 이제 불고기 소금찍어먹듯이 떡을 소금찍어 먹어야 하는 별일을 다 하겠구나 하는 그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 찰시루떡을 고르게 익히는것이 너무나 어려운데 그간 그 원인들을 생각하여보니 찹쌀을 너무 곱게 가루낸것이 원인이라 싶어 이번에는 초벌만 사르르르 타서 약한 불로 때었더니 아주 십게 고르게 잘 익어주어 시루떡은 크게 성공을 하였는데 그 생각만 하다가 그만 소금을 깜빡 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게 두 시루이면 대략 20 여 Kg 이라 전국적으로 우리집 제사를 지내려니 하였는데 이 심심맨떡을 돌려? 말어? 걱정중입니다. 오늘 월요택배는 서둘지 않고 다른 스케쥴 없이 느긋하게 이런저런 정리일만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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