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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글 읽고 지금 무어라 딱히 드릴 말씀은 없고 걱정만 앞섭니다. 어제 황매실 받고 너무 감사해 송하 선생님과 통화했는데 사과가 생각보다 너무 안되었다고 허허하시더라구요.. 속이 많이 상했어요.. 애쓰신만큼 수확할 수 없는 지금의 상황에서 얼마나 더 견뎌내실 수 있을까? 이런 생각 하면서요... 아직 우리나라는 국가의 차원에서 해주어야 하는 여러 일들을 개인들이 애쓰고 노력해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제가 하는 일에서도 그렇고, 아이들 교육에서도 그렇고요... 또 송하선생님 하시는 일도 그렇고.. 답답해집니다. 애초에 사과 신청을 할적에는 순수한 사과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사과를 빌어 선생님께 후운금(?)을 낼 수 있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저역시 한상자가 아니라 몇개라도 상관없거든요.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요..^^ 선생님글 읽고 속상하고 답답해서 몇자 적어 보았어요. 많이 더운 날씨입니다. 모두 기운내어 힘찬 날들 보내기로 해요 ∼ 우리꼬맹이가 엄마 행복해 ∼ 하며 주는 행복.. 여러분께 나눠드릴께요.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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