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마이너스 클럽보다 훨씬 더 활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왜 조해순님이 마이너스클럽에서 이곳으로 이사왔는지가 대충 이해가 갑니다. 역시 어르신들 식견과 경험은 따라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너무 많은 고수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새롭기만 합니다.
어쨌튼 젊은사람이 어르신 술한잔 사드려야 하는데 거꾸로 되었습니다. 송하선생님. 보내주신 특별선물인 곡차는 잘익고 우러나라고 잘 모셔놨습니다. 보내주신 곡차는 조금 새나와서 모자란부분에는 제가 남겨 놓고 있던 안동소주 부어 꽉 채워놓고 잘익으라고 저축해 놨습니다. 지네들끼리 잘 익겄지요. 저축해 놓은 것 개봉하는 날 연락드리지요.
사과즙35000, 튀밥 2봉 4000원, 식초2개 10000원 합이 49,000원
플러스 빈통값 6,000원 해서 55000원 이구요.
나머지 곡차는 우리집에 저축해놨으니깐 개봉할때 연락드리지요(사실은 제가 술을 거의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르신들 오시면 잘드리고 분위기는 즐기기지요. 무진장 고맙다는 이야기이니깐 오해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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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급자는 하덕미로 50000원,5000원 이렇게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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