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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은 씻어서 보내신건 가봐요. 깨끗해서요. 한번 헹구는 건가 헹구지 말까... 해마다 양을 다르게 하다보니 번번히 양념 양 가늠하는 데서 고민을 하게 돼요. 요샌 뇌주름도 신통치 않은데 뻘겅다라이 붙들고 밤새 무채들과 토론하고 있습니다. "너, 된거냐? 더 썰랴~" ∑⊙ 고자질: 잡아보내주신 우렁총각♂이 상자 열자마자 옆 마을 과부댁으로 ☜도망☞쳤어요. 김장한 지 1년 됐다고 멸치젓도 어떻게 넣었는 지 생각이 안나요. 머리를 같이 다졌는 지 황석어젓처럼 뗐는 지.( 아마추어같이 왜 이래?) 막걸리 통 아예 옆에 가져다 놓고 음주김장 중입니다. 딸꾹 ; 앗, 청주를 넣어 버무리면 어떤 김장이 나올까요...곰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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