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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누가 누구에게 비난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오히려 그런쪽이라면 채식하는 사람들이 더한 고통을 받고 있지요. 님이 며칠정도 채식을 직접 해 보시면 확인할수 있을겁니다. 확실한 소신이 없다면 힘이 들 것입니다. 사실 저는 함께 살고 있는 사람에게도 강요하진 않습니다. 그 사람의 근기대로 살도록 놓아둡니다. 죽이되 최소한의 고통을 주는 것보다는 안죽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사막의 한 가운데를 여행하는데 도저히 먹을 것이 없다면 그때 홀연히 동물 한마리가 지나간다면 하느님이 저 동물을 먹고 목숨을 부지하라고 보내주신거라 생각하며 기도를 하고 고통을 최소한으로 하며 목을 따 생명을 연장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도처에 늘린것이 풍성한 음식들인데 굳이 동물을 죽일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기준은 늘 높이 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죽이지 말라고 해도 죽이고 들어가지 말라고 해도 들어가는 세상인데 죽이되 최소한의 고통으로 정해 놓으면 그 최소한의 고통을 느끼는 동물의 마음이 되지 않는한 그것을 어찌 안단 말입니까? 그런것까지 신경쓰고 고기를 취할만한 인격이라면 넘치고 넘쳐나는 다른 풍부한 먹거리를 택하지 굳이 기도까지 해 가며 동물의 피를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긴 인간의 90퍼센트가 채식을 하더라도 틀림없이 고기맛을 잊지않고 먹을 사람들의 무리가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몸에 좋고 영혼에도 좋은 음식으로 상을 차릴 것입니다. "도살장이 존재하는 한 전쟁터도 존재할 것입니다. 채식은 인도주의에 대한 엄격한 시험입니다."(톨스토이) "살생은 대부분 사람들이 먹기 때문이니, 사람이 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역시 살생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석가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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