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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며칠 전 편한분과 술 한잔 하면서 그랬습니다. 아이가 빨리 말이 트여, 서로 대화가 가능했으면 좋겠다구요. 그럼 아이 키우기가 덜 힘들것 같다고 했지요. 그런데, 그분이 그러더군요. "지금이 제일 이쁘고 편한거예요. 말 트여 봐요. 자기 하고싶은 말만해요. 자기 필요한 말만해요." 그러고선 같이 웃었더랬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모든것이 자신의 기질로 자라는 것이라는데, 저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조해순님생각에 많은 동감을 하지요.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겠지요. 개고기를 먹는 사람은 먹고 채식주의자는 풀만 먹고, 자신의 가치관으로 사는것 아닌가요? 나와 다르다 해서 비난을 한다는건 좀 그렇군요. 개고기에 관해서라면 전 먹는것에는 개인의 취향이라 생각하지만, 비위생적으로, 더욱이 살아있는것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좀더 개선이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어디 개 뿐이겠습니까? 곰의 웅담을 먹어보겠다고, 살아있는 곰에다 듀브를 연결해 체취할때, 저는 그것을 먹는 한국남자에, 치를 떨었습니다. 어느 지방 단체에서는 개싸움을 합법화하겠다고 설치더군요. 그거 듣고선 또 열받아, 청화대에다, 이메일을 보내었지요. 폭력을 조장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요. 나에게, 어떤 권리가 있다면 그놈들 싸그리모아 어찌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좀 다혈질이어서요. - 돈의 논리에 의해서, 어떤이는 딸도 팔아넘기는게 사람입니다. 그런거, 생각하자면 끝도 없지요. 어디서는 사람 가죽이 거래 된다지요. 그래서 살인도한다네요. -어린사람의 피부일수록 비싸다네요. - 개를 먹든 곰의 쓸개를 먹든, 뱀을 먹든 그 방법과 절차에 있어 최소한의 인간적 기준을 정하자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무얼 먹든간에, 그건 그놈의 취향이고, 눈망울이 맑은 그 많은 산, 들, 야생동물에서 개까지, 덜 고통스럽게, 최소한의 예의는갗추어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나라에선 그러더군요. 가축을 잡기전 그 영혼에 축복을하고, 최소한의 고통을 주면서 고기를 취한다 하더군요. 그 나라가, 돈 많은 나라는 아니었는데, 그 나라 사람들 복받으며, 살겠구나했습니다. 아-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그래도, 사람이 아름다운건, 따스한 심성을 사막의 우물처럼 간직하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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