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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과거에는 식량생산을 위한 간척사업에 반대가 없었으나 지금은 이처럼 반대할 수 있는가? 지금은 쌀이 남아돌아 배가 불러서 이러는것이 아니라 환경에 대해 생명에 대해 인간의 의식이 더 확장되고 성숙되었기 때문에 그런것입니다. 이 문제에 누가 전문가고 비전문가를 따질 필요가 있는것입니까? 환경단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일반인이며 비전문가라고 단정짓는 사람들은 또 어떤 사람입니까? 새만금이 그 지역이 아니라 경상도의 어느 지역이라고 해도 그들이 그토록 열심히 머리싸매고 운동을 했을까요? 결국 지역개발이라는 명목하에 경제적인 효과를 노린것 아닙니까? 새만금반대를 하는 사람들은 무슨 이득이 있기에 반대를 하는겁니까? 음식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이든 개인의 선호는 있기 마련입니다. 누가 누구를 변화시킬수가 있겠습니까? 결국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보이는 일일뿐이지요. 위에 글쓴 분 처럼 돌고 돌아와 결국 평온한 조화를 택한 사람도 있을거고 나처럼 돌고 돌아와 변화의 시도를 택한 사람도 있습니다. 늘 언제나 그렇듯 모든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금씩 변하고 변해갑니다. 그 변화를 주도하는 물결은 사람들의 의식입니다. 의식이란 어느 한사람이 주도한다기 보다는 물결위의 파문처럼 저절로 동화해가는 것입니다. 색즉시공이지만 신은 색을 왜 만들었을까요? 내가 죽으면 세상이 끝나는것이 아니라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듯이 나의 세계는 늘 내가 만드는것이며 그 세계는 나의 한 생각에서 생겨납니다. 삶의 매 순간 마다 선택 아닌것이 있던가요? 그 선택은 그 사람의 한 생각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지요. 사실 무엇을 꼭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듯이 육식을 해도 채식을 해도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내 한 생각이 글을 쓰고 너를 표현하라고 부추기는 걸 어떡합니까? 늘 나의 바로미터는 '그것이 아름다운가?' '사랑으로 하는 행위인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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