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너무 아까워서...

글쓴이:

성혜숙

등록일: 2010-10-10 02:12
조회수: 423 / 추천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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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

쌀과함께 온 묵은지가 밭으로 가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몇자 올립니다

정작 쌀 주문드린 둘째는 시어른 저녁 해드린다고 저희집으로 가고
택배상자에 김치라고 적혀있어 열고 꺼내어 양념을 대충 헹구어서는
저혼자먹는 저녁밥이라 그냥 밥하고 다른반찬없이 묵은지하고만 먹었는데
아주 먹을만 했답니다

내일은 적당한 생선이나 돼지고기와함께 아니면 그냥 들기름에 볶아봐야 겠습니다
요즘같이 야채 귀한때에 밭으로 보내기에는 정말 너무 아까운데...
염려하시는 쓴맛도 없던데...아직도 아작하구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를것이니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참 많이 아깝네요..
그리고
투어는 잘다녀 오셨는지요..

송하 2010-10-11 16:32:34

투어가 좋은것은 타는 순간 모든것 잊고 앞만 주시하여야 하는
어찌보면 해탈의 경지? -내가 너무 뻥을 치네요--- 에 드는
그런점은 좋은점이 됩니다.
그리고 묵은지 그건 2007년 산품이고 내가 밭으로 보내고자 하는것은
2006 년산 이랍니다. 그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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