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 친정집같이 편안한 보우농원

제목: ♣♣ 오늘의 택배 이야기.♣♣

글쓴이:

송하 * http://www.apple2000.co.kr

등록일: 2010-09-10 17:16
조회수: 1861

♧ 이 아래 까지의 주문중에서 민들레즙이 품절이라서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만들어 지는대로 발송할 계획인데 이번 추석 휴가때 민들레 뽑아올 시간이
날것 같습니다. 그 때에 환삼덩쿨도 거두어와 그도 즙으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민들레가 과수원 바닥풀 속에 숨어 있어서 거두어 오기가 많이 힘들것이라
섣불리 달려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생송편이 주문대로 나갔습니다.
냉동창고에서 만 3 일이 지났기에 내일 바로 수령하여 냉동실에 넣으면
별일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도착하기만을 기원 합니다.
도시락마다 솔잎을 별도로 넣어 보냈으니 사용하시기 바라며
물 온도를 서서히 올리는것보다 물이 팔팔끓을때 송편을 넣으면 좋고
너무 왜 시간을 끌지말고 약간 서운하다 싶을때 마치면 고슬하니 좋을것 입니다.

찐송편은 월요일 발송 할것 입니다.

이렇게 주말택배를 마칩니다. 좋은주말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자두 2010-09-11 00:38:28 [삭제]

어려운 부탁이 있어요.
모시송편 대신 '쑥개떡'처럼 속 없는 둥근 떡으로 만들어주실 수 있으세요?
깨 고물을 소화 못시키는 분께 드릴 것이라 한번 여쭈어봅니다.
크기나 모양은 어떠해도 상관없어요,.
그냥 넓적하게 만들어서 쪄주시면 돼요.

송하 2010-09-11 02:27:23

그런부탁은 진즉이 하셨어야지
이제 다시 만들면 가능할것 입니다.
이번 추석쇠고 바로 보내 드릴께요

추석전에 마을 할머님들 송편 반죽을
하여 드려야 하기에 그때에 모싯잎 개떡을 만들어
보내드릴께요...

자두 2010-09-11 03:41:12 [삭제]

정말 고맙습니다~♥

소비자 2010-09-11 17:04:20 [삭제]

보우 떡중에 쑥이 들어가는 쑥인절미, 쑥가래떡에 소다를 너무 많이 넣고 삶은 쑥을 재료로 하여 먹기 불편한 경험이 있는지라... 조심히 여쭙니다.
이번 추석 송편에는 소다를 안 넣고 삶는다하셨는데 무택요일의 송편에 관한 글에는 냉동모싯잎을 60만원에 구매한다 하셨습니다. 제가 알기로 냉동모싯잎은 이미 소다를 넣고 삶아 냉동해서 파는 것으로 아는데...시방 이게 어찌 되는 이야기인지 여쭙니다.

이제 올해부터는 소다를 빼기로 하신 건지?

송하 2010-09-11 19:31:57

남을 칭찬하거나 질책을 하거나 할때는 반드시 실명으로 하는것이 무게도있고
신뢰도 있고 투명한것인데 허명으로 하는것은 떳떳하게 보이지 않아 불편합니다.

쑥이나 모싯잎을 삶을때는 소다(상품명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하여야 잘 물러져
부드럽기도 하고 그보다 색깔이 고와서 외견이라할지 상품성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부득이 사용하여 오면서 소금으로 해 보기도 하는데
역시 소다만 같지 못함이 아쉬운 일 이었습니다.그래서 소다를 사용할때는
물의 중량대비 1~1.5 % 를 사용하고 그걸 우려내기 위해서 6번 또는 7 번 헹구어
내는 작업으로 소다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 자신하여 왔는데 소다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먹기 불편했다하니 섭섭 합니다. 소다를 사용하지 않아 누리끼한
쑥떡이 보내졌다면 그 때는 또 무어라고 하실런지요?

쑥이던 모싯잎이던 그걸 삶아 우려내어 물기를 쪽 짜내어 고슬고슬하게 냉동시키면
보존성이 떨어지기에 상당한 수분을 함유한채로 냉동을 시킵니다.
그렇게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할때에 사용하는것이 냉동 모싯잎 이라는것인데
송편 만들때 바로 모싯잎 삶아 바로 사용하여야 한다는것 이신지요?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 이겠습니까..

냉동모싯잎 이라는말은 수분이 함유되어 있다는뜻이고 그걸 물에 풀어 탈수기로 물을 짜내면
정확하게 절반으로 줄어집니다. 그 냉동 모싯잎이 시중에서 7000~10000 원이 되니
이번에 사용한 냉동모싯잎 Kg 당 8000 원 치면 76 Kg 이 들어갔으니 돈으로 치면 바로
싯가로 60 만원어치 이라는말에 무슨 문제가 있는것 인지요? 돈을 이야기 하는것이니
싯가로 치면 60 만원 이라고 하여야지 금액을 이야기 하지않고 모싯잎 76 Kg 이라고
하여야 한다는 뜻 인지요?

내가 앞으로 소다를 빼기로 할것인지 아닌지는 소비자의 의견을 들어보아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가급적 줄여서라도 사용할것이고 넣지 말라하면 넣지 않게될것입니다.
송편은 이렇게 금년이 종료되고 내년부터는 소다가 아닌 다른 전혀 문제가 되지않는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그건 당분간 대외비로 하여 둡니다.

송편이 맛이 있을려면 모싯잎이 많이 들어가야 하고 쑥떡이 맛이 있을려면 쑥을 많이
넣어야 하는것은 지극히 상식입니다. 시중에서 송편을 직업으로 하시는분들 레시피를
물어보면 냉동모싯잎으로 25% 정도인데 나는 그보다 두배인 50 % 를 넣었다는것은
나는 소비자로부터 당연히 존중 받아야 함을 알아주셔야 합니다.

김순중 2010-09-11 21:33:57 [삭제]

저두 자두님 말씀처럼 속없는 쑥개떡 원합니다. 그리고 모양새가 이상해도 좋으니 소다는 가급적 넣지 않은걸 원합니다.

박화영 2010-09-11 23:17:25 [삭제]

쑥개떡, 모싯잎개떡 따로 만드심 선생님 힘드실까요?
저는 모싯잎향이 참 좋던데~ 쑥향이 더 강해서 쑥+모싯잎하면 모시향이 죽는 것 같았어요.

모싯잎만으로 개떡 만든게 늘 잇었음 좋겠어요.
아침식사 대용~ 밤참대용~ 보우 전매특허인 쫀득쫀득한 모시잎개떡..
저도 소다 안 넣는데 한표! 거듭니다. 모두들 소다넣으니까
소다 안넣은 모시떡, 쑥떡 있다 하면 많은 분들이 환영하지 않을까요.

암튼 저는 보우떡이랑 식혜가 제 고향 입맛같아요. 아, 이거 쓰면서도 침을 뚝뚝 흘린다는...ㅎㅎㅎ
10월에 오겠습니다.

사견 2010-09-12 01:47:19 [삭제]

베이킹파우더를 넣었을때, 예민한 사람은 속이 거북합니다.
속이 부글부글하고요, 헛배가 부르고, 안정되지 않고 불편합니다.
말 그대로 상품성만을 따진다면, 백화점에 색깔 좋고 예쁘게 담겨진 떡들도 많지요.
위의 소비자분의 물음은 선생님이 직접 모싯잎을 삶아서 쓰시는 거라면 모르지만, 사서 사용 하시는거면, 믿을 수 없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우리 일반 소비자들은, 모싯잎을 끓는물에 그냥 삶는것으로 알지, 베이킹파우더로 삶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저도 얼마전에야 어찌어찌 보우에서도 베이킹파우더로 삶는 것을 알았더랬습니다. 조금은 배신감마져 들었던것이 사실입니다.
베이킹파우더가 빵 만들때 많이 사용하니 못 먹을 것은 아니지만, 베이킹파우더 때문에 속 거북해서 빵을 안 먹는 저로서도, 적잖이 충격이었습니다.
쑥이든 모싯잎이든 베이킹파우더 안 넣어, 희끄무리 검으티티해도 좋으니, 안 넣고 삶아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송하 2010-09-12 01:48:28

요즈음 一物一體 라는 말을 씁니다. 모시줄기 껍질은 길삼용으로 실을 만드는 재료로
우리 조상님들 생활의 큰 비중을 차지 하였던 귀중한 자원입니다.
따라서 모싯잎도 상당히 질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향이 좋습니다,.
윗글에서 대외비로 하겠다 한것이 그 모싯잎을 먹기좋게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조상님들이 소다를 구할수가 없고 또 소다가 무언지도 모르던 옛날에는 모싯잎을
삶을때 사용한것이 간수 이었습니다. 그 간수가 조상님들이 구할수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을것으로 추정 합니다.

나도 내년부터는 그 간수로 삶아낼것인데 이게 약간 쓴맛을 남기는데
그점을 알아준다면 그걸로 시도하여 보려니 하는준비중 입니다.
이게 비용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방법이고 또 번거로운 방법이라
그래서 그 사용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위생으로 치자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열사흩날 (음력 8월 13일) 보름전야 하루전에 동내 아짐들
송편만들 재료들 가져오면 쌀가루 갈아서 모싯잎넣어 반죽해 주는일 을 할것입니다.
이게 사용전 사용후 기계청소가 워낙이 힘이드는일이라 마을 아짐들 하루로
날받아 한꺼번에 내가 봉사하는 날 입니다. 설에 떡국떡은 쪄서 만들어야 하기에
번잡한데 추석송편은 생으로 하여주는것이라 한결 수월한 일 입니다.

그 작업을 할때에 모싯잎 개떡을 만들어 볼것 입니다. 쌀 1 말 (20 kg) 에 냉동모싯잎
10 Kg 을 넣어서 반죽을 하여 개떡을 만들면 이건 송편 빚기보단 훨씬 수월한 일 입니다.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걸 바로 쪄서 냉동 하여 두엇다가 추석후에나 발송이
가능한 일 입니다.

내친김에 모싯잎을 부드러운 어린잎만 따 내어서 약간 삐들하게 말린후 그걸 정갈하게
씻어서 채로 썰어 냉동 시켜 두었다가 삶지않고 생으로 쌀가루와 반죽을하여 개떡을
만들면 훨씬 강한 모싯잎 향을 내어 줄것 같습니다.이게 삶을때마다 생각이 모싯잎 향이
대부분 날라가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그런 실험도 유용할것 같습니다.

내가 자꾸 일을 벌어들이네요...

임수영 2010-09-12 01:59:09

2개 예약합니다.

박화영 2010-09-12 02:23:28 [삭제]

저도 일 벌리는데 한 몫을 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ㅎㅎㅎ...
생모싯잎으로 개떡 만들면 진짜 향기로울 것 같아요^^

모싯잎향~~넘넘 좋아요.
편백나무잎을 삶을 때처럼 온 집안과 내 마음속이 다 정화돼요.

김화분 2010-09-13 10:04:42 [삭제]

선생님
쑥개떡도 만드시나요? 만드시면 예약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미희(송파) 2010-09-13 15:34:25 [삭제]

저도 모싯잎 개떡 4개 예약합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14일 이상 지난 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59830	☞ 우체국에가서 상의하여 보았더니...	김희규		2002-07-28		1868

59829	☞ 야생사과 레드필드 중간대목으로 쓰면?	장호선		2002-07-03		1868

59828	☞ 오른쪽 첫번째 분이...	김희규		2001-11-02		1868

59827	김장용 무우의 가격 4	송하		2011-11-24		1867

59826	♣ 절묘한 타임으로 말린무청이 냉장창고로 들어깄습니다.♣ 4	송하		2011-02-27		1867

59825	♧ 설명절용 흰떡국떡 을 한정판매 하겠습니다.♧ 6	송하		2011-01-18		1867

59824	친구집으로 보내 주십시요!! **	성혜숙		2002-11-20		1867

59823	☞ ☞ ☞ ☞ 서비스-여고졸업반	최봉환		2002-08-31		1867

59822	☞ 농산물이라는게 가늠할수가 없어요	김희규		2002-11-19		1866

59821	배즙,포도즙을 신청합니다.	고은정		2002-10-22		1866

59820	예정에 없던 꿀장사를 해봐?	김희규		2003-01-25		1865

59819	☞ 유성에 지금도 통신학교가 있던가요? 1	김희규		2002-12-22		1865

59818	포도즙,배즙,무즙 신청합니다.**	황미화		2002-11-27		1865

59817	쥐실험서 사과 주스 암억제 효과 확인	이찬희		2002-05-25		1865

59816	의료민영화 관련 서명 부탁드립니다.	류상미		2010-04-08		1864

59815	저도 된장이 그립습니다... 19	권영희		2002-07-24		1864

59814	부끄러운 방문......	인채엄마		2002-06-09		1864

59813	450만 독신시대 우렁각시 2	이일남(백동)		2015-01-07		1863

59812	주문......	이향섭		2002-11-15		1863

59811	액비살포기 실험	김희규		2002-07-10		1863

[이전 20개]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3029 [다음 20개]